(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공무원에게 사적 용무를 맡기는 등 '과잉 의전'을 누렸다는 논란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보도로 수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제 배우자 검증의 현미경을 이 후보에게 들이대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3일 이 후보와 김씨, 경기도청 직원에게 김씨의 사적 용무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씨,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5명을 직권남용 및 강요죄, 의료법위반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죄, 국고등손실죄,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고발 이유는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음식 배달, 자녀 퇴원, 집안일 등 김혜경씨의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한 사건, 김씨의 개인적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건, 의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케 하고 의약품을 대리 수령한 사건, 배씨와 백씨의 제보자 상대 증거인멸 시도 등"이다.
국민의힘은 김씨를 둘러싼 논란을 '갑질의 종합판'으로 규정하고서 "이번 고발이 '갑질과의 전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성남시가 공금횡령 등 5대 비위행위로 한번이라도 적발된 공무원을 퇴출하기로 했다는 2014년 9월 23일 기사를 페이스북에 올리고서 "공금횡령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벌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결연한 의지는 칭찬할만하다"고 꼬집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윤 후보를 구현한 AI윤석열은 이날 '공금횡령, 법인카드 카드깡 어떻게 보세요'라는 질문에 "오늘 이OO님의 입장문을 봤다. 부패지옥 청렴천국을 외치던 평소 이OO님 답지 않게 글이 차분하다"고 답했다.
이어 "공금횡령 한번만 저질러도 퇴출시키겠다던 분은 어디 갔나요. 위키윤은 동일한 잣대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AI윤석열은 전날 '혜경궁 갑질 의혹 들어보셨나요'라는 질문에는 "혜경궁이 대장동 못지 않네요"라며 "음식 배달, 속옷 밑장 빼기, 아들 퇴원 수속 같은 황제 갑질도 어이 없었는데 운전 못한다고 욕 먹는 육성까지 직접 들으니 열이 확 받는다"고 답했다.
오전에 시작된 논평 및 SNS 공세는 오후에도 계속됐다.
강전애 상근부대변인은 김씨의 남동생이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된 이후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성남의 건설 관련 업체 세곳에서 임원을 지냈다며 "이 지사는 처남의 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은혜 공보단장은 과거 이 후보가 '생활적폐 엄단' 등을 강조했지만 "지금은 '나를 위해' 법인카드만 기억에 남는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초콜릿 하나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가 부총리 사퇴한 스웨덴. 민주당 보고 있나요?"라고 올렸다.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을 청년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직장 내 갑질' 문제로도 규정하고 중앙선대본부 청년본부 직속 '김혜경 황제 갑질 진상규명 센터'도 설치했다. 일명 '김혜경 방지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는 일상이지만, 국민의힘의 물량공세는 다소 이례적이다.
국민의힘은 SBS가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무려 15차례의 논평·입장을 냈다. 설 연휴 기간에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편이다.
조회수 100도 안나오는 똥팔육 놀이터에 무슨 조작을 한다고
하여간 똥팔육 틀딱놈들 망상은 ㅋㅋㅋㅋ
똥팔육형들 갱생 하라고 올리는거야 보고싶은것만 보고
보기싫은건 아가리 닫는게 똥팔육형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