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이리 망국의 길을 걷게되는건지

저도 진짜 보수를 보고싶습니다.

진짜 영삼이랑 회창옹시절ㅤㄸㅒㄴ 한나라당이 이정도로 개막장은 아니었음

근데 명박이 시키가 대통령된후로는 친일 쓰레기 개막장당이 되버림;;

진짜 일본한테 돈받은거 아냐? 명박이? 출신지가 중요하긴 한거같음

차라리 회창옹이 이명박대신에 대통령ㅤㄷㅚㅆ으면 훨나았겠다

글쎄요, 과연 이회창이 통령 되면 뭐가 달라질까요? 강력한 통령 후보가 되려면 야당에서 한 명, 여당에서 한 명이 나오게 될 것인데.. 이회창이 어느 쪽에서 나오게 될 것 같나요? 어차피 야당에서 이 사람을 밀 리는 없고.. 여당쪽에 합당하거나 여당에 들어가 그쪽 후보로 나오는 것밖에 없게 되겠죠.
 그럼 여당의 강력한 후보가 되려면 여당의 전통 지지세력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 지지는 어떻게 받을까요? 그들의 욕구에 부합해야 받게 되겠죠? 그럼 과연 이회창이 통령이 된 뒤 자기 마음대로 이 지지자들의 이해와 떨어진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어렵습니다. 지금의 MB처럼.
 
 갠적으로 MB와 더불어 이회창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싫고 좋고를 떠나 우리나라의 정치는 '인물보단 지지세력'싸움입니다. '능력'은 그 누구도 모르는.. 언론에 포장된 것과 개인의 단순 선호도 차이일 뿐이죠. 이미 통령의 권한이라는 게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시절과 같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사회정치적 시스템도 아니어 설사 여당에서 강력한 통령이 나온다 한들 그 여당을 지탱해주는 수많은 어용보수세력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여당에선 누가 나와도 어차피 그 밥에 그나물일 것입니다.

 영삼이, 회창이 때는 한나라당이 이리 개막장이 아니었다구요? 제가 알기론 언제나 한결 같았습니다. 그들은 그닥 변한 게 없죠. 이쪽 조금 저쪽 조금이 아닌 전체적으로 그들은 늘 그들의 지지세력과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그 한편으로 경제발전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생성해 지금까지 끌고 온 이들이기도 하고 여러 사회적 문제의 기저를 만들기도 했으며.. 치유하고 개선하는데 앞으로도 수많은 시간과 힘을 쏟아부어야 할 여러 어두운 면들을 만들기도 했죠.
 영삼이때 금융실명제 잘했지만 그 당시의 한나라당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어땠는데요? 뒷 돈 받으며 대기업들 사업확장 시켜주는 일들을 주로 했죠? 대차대조표를 회계법인들과 짜고 엉망으로 만들어 회계투명성은 바닥이었고 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높아 간당간당한 기업들에도 은행 쥐어짜 대출하게 만들어줬죠. 여러 이유를 들지만 어차피 환란은 '터질 일'이었다는 게 중론이었습니다. 그 바닥은 튼실했지만 부도덕한 관행의 도가 지나쳐 실은 완전히 썩어있었거든요. 그리고 거듭 그 중심에 저 이름만 바꾸는 한나라당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하나 제가 생각하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 과연 환란때조차 한나라당이 집권했다면 현재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말이 좋아 미국과의 우호관계증진이지 미국에 대한 사대가 지나친 저 권력집단이 미국이 주도하는 IMF의 그 많은 요구들에 과연 적절히 대처했었을지 의문인 것이고.. IMF졸업 후에도 그들이 말하는 지난 10년의 정권처럼 기업들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했을지 의문이 것이죠. 미국에 자기나라 대통령 좀 압박해 달라고 편지까지 썼던 이 미친 대기업들과 내내 한통속이었던 한나라당이 과연 제대로 기업들을 압박할 수 있었을까요?
 야당 또한 이 대기업들이 어느 정도 후원금을 주긴 해 밀약관계를 갖긴 하나, 그들을 지지세력으로 갖는 한나라당만큼은 아닙니다. 그리고 점점 더 그 입지를 넓혀가는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에 현 한나라당은 누가 나와도 힘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민주주의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돈과 언론.. 그것을 가진 게 우리나라의 대기업(보수기독과도 이해를 같이 하죠)이고 그들을 이젠 과거와 같이 강압적으로 다룰 수 없는 게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이고 세계 속 위치입니다. 그런데 이회창이 통령이 되면 뭐가 달라집니까? 이 인물이 지금의 정부에 쓴소리를 내는 건 현재 '여당을 공격해야 할 야당'이기 때문에 그럴 뿐입니다. 이 인물이 다시 저 안에 속하면 저들과 똑같아질 게 분명하죠.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 맞는 말인데. 이회창에서 솔직히 공감이 안 가네요.
이회창씨도 결국은 한나라당을 버리고 나온분.
민주당대표 손학규시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저는 정치 하는 분들 왠만해서는 마음에 안 들어요.
하지만 저는 투표는 꼭 합니다.
여러분도 투표는 꼭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