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세월호 선장과 선원이 상부갑판으로 대피해서 구명조끼입고 있었다면 가능합니다만 실제 사정은 선실에 남아 있으라고 방송하고 승객을 가장해서 탈출한 선장과 선원이 문제인 것이고 45도 기운 시점에서 도착한 해경으로서는 승객이 어떻게든 바다로 뛰어들던 선박 윗부분으로 올라와 기다렸다면 구조 가능했겠지만 선실내에 있는 승객을 구조하기 어려웎던 상황입니다.
세월호 조사위는 제일먼저 조사해야 할 것이 청해진 해운과 선장, 선원인데 그부분에는 관심이 없고 구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도착한 해경에게 사고와 구조의 책임을 몰아치는 것 같아 정리해 봅니다.
세월호 초기 상황
4/16 20:55 계획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오후 8:55에 인천항 출발.
4/17 8:42 맹골 수로 진입. 강한 물살을 피해 선장대행 2등항해사가 조타수에게 좌현 방향 변침 지시 했고 급변침으로 좌현으로 쏠리고 복원되지 않음
8:45 우현으로 방향 전환 시도 했으나 계속 좌현으로 쏠려 복원력 상실
8:52 학생 전남 소방본부에 119 신고
8:56 제주 VTS에 이상싱고
9:06: 본사와 통화. 이후 7차례 통화. 본사 화물적재량 조작 수정 등
9:07 진도 VTS 교신. 구명조끼와 구명벌 투하지시. 퇴선은 선장이 상황에 따라 판단하라고 함. 선장은 이 시점에서 구명조끼를 들고 상부갑판으로 나와 있도록 선원들이 유도해야 했으나 구명조끼를 입고 선실에 있으라고 방송. 구명조끼를 입고 선실내에 있는 상태로 침수되면 천정으로 올라가버려 탈출 불가. 구명벌이 작동 안하는 것을 선원들이 알고 있었음. 상부갑판으로 나와 구명조끼를 입고 기다렸으면 헬기 구조든 바다로 뛰어들든 구조 가능했음.
9:30 45도 기움. 이시각 까지도 선내에 머무르라고 방송.
9:30 경비정 123호 도착. 45도 경사로 선내 진입은 불가능. 선내 인원도 45도 경사에서 이동 불가능.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사도 가파르다는 무주 레이더스 슬롭의 경사도가 71%로 35.37도 인데도 로프없이 이동할 수 없음. 선박 출입문은 풍우 방지를 위해 수량이 적고 밖에서 안으로 닫히는 구조로 침수된 쪽 문으로 탈출이 어려우며 반대쪽으로 기어 올라가서 탈출해야 함.
9:37 교신 두절. 선원모두가 탈출을 위해 조타실로 이동
9:46 선장과 선원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로프타고 내려와서 탈출해서 해경이 구조. 선장 및 선원 일반인이고 잘 모른다고 거짓말. 악마 들임!
이 상황을 정리해 보면
1. 침몰원인: 과적, 과적을 감추려 평형수 배출하여 무게중심 상승으로 불안정, 화물 고박불량, 선장대행 1등항해사와 조타수의 미숙한급변침으로 균형상실, 불량고박 화물 한쪽으로 쏠림->침몰. 배가 뒤집힌 상태에서 떠 있었던 것은 선실의 에어포켓이 아니라 발라스트 탱크의 평형수 배출로 유입된 공기 때문임. 반 개방형 여객선 선실에 침수면 이하에 에어포켓을 기대할 수 없음,
2. 구조 문제
- 제일 큰 잘 못은 침몰 예상시 선장과 선원이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들고 갑판으로 나와 조끼를 입도록 유도하지 않았다는 점임. 갑판에 구명조끼 입고 기다렸으면 헬기 구조든 바다로 뛰어 들어 구조되든 대부분 구조 됐을 것임.
- 해경이 선원 구조후 내부잔류 인원을 파악했어야 했는데 선장 및 선원은 일반인이라 거짓말 했고 해경은 내부 잔류 인원 파악을 제대로 안했음. 설사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본사, 여객선 관리사무소 등에 승선인원을 확인하고 잔류 인원을 파악했어야 했음. 때가 늦기는 했지만 적극적으로 대피, 탈출, 퇴선 방송을 했어야 했음. 선내 진입 구조는 실제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보임. 선내 인원이 어떻게든 탈출 했어야 함. 가이사이끼들인 선원은 100% 구조, 일반인 80%, 학생 20% 정도의 구조율을 보인것은 학생들이 안내 방송대로만 믿었고 혹 위기의식을 가졌더라도 경사를 극복하고 탈출할 용기가 못 낸 것으로 보임. 실제적으로 바다에 뛰어든 사람들을 구조하느라 세월호 내부에 신경쓰지 못한 면도 있음.
- 완전 침몰후 단시간은 모르겠으나 몇 분 뒤는 질식, 에어포켁세 있어 질식을 면했더라도 15도 정도의 해수에서 저체온증 등으로 몇 시간 뒤에는 실제적 생존자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고 보임. 3~5층 승객 선실 에어포켓은 여객선의 구조상 불가능하고 평형수 배출로 유입된 발라스트 탱크때문에 위로 나와있던 선수쪽 기관실등 선박 하부쪽에는 있었을지는 모름. 한 마디로 침몰후 몇 시간 뒤에는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극히 낮았고 하루 뒤에는 생존자가 없었다고 보임.
정리해서 과적을 강요한 청해진과 평형수 배출로 불안정한 상태로 운항하다 급변침으로 배를 침몰 시킨 청해진과 세월호 선원에게 사고발생 책임이 100%, 대피유도 안하고 일반인으로 가장해서 제일먼저 탈출한 선장과 선원의 구조 책임 80%이고 초기대응을 제대로 못한 해경에게는 20% 정도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