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네요 서로 쌍욕하면서 물고뜯는사람들이 더 많은데... 이런분들이 있어야 보수,진보 둘다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정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특검팀에 대하여 그 팀장의 사퇴요구나 교체는 특검팀의 수사와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팀장 교체후에도 이전과 똑같은 방향으로 수사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럴거면 애초부터 팀장 교체를 요구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국정원장 사퇴요구와 교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간첩단 수사 도중에 윗선(대통령/청와대)에서 국정원장의 사퇴 요구나 언질이 있었다면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국정원의 수사자체 혹은 수사방향에 불만이 있으니까 사퇴를 요구 혹은 언질을 한 거겠죠.

당시 언론에 떠돌던 내용에 의하면 ....

"노무현 대통령이 10월25일 안보장관 회의 직후 김승규 원장을 따로 불러 다른 설명 없이 "그만두시지요"라고 말하였고, 金 원장도 "고맙습니다"고 말한 뒤 다음 날 사표를 썼다고 한다.
사실상 해임이지만 자진사표로 처리되었다.    정부내 386 운동권 출신이 간첩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던 시점이었다.    김 원장은 盧 당시 대통령으로부터는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압력을 받은 게 없다고 한다.    그는 청와대內 운동권 출신들이 대통령을 압박, 자신을 사퇴시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어쨌든 견룡님에게 저도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제 개인적으로는 야권과 참여정부 지지자들 중에서 "알려진 사실"에 대해서 조차 인정하는 분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놀랐습니다.    보기에도 좋네요.

이와중에 디스하는거 보소....

걍 좋다고 생각하면 좋다라고 말하면 안되나요?
반드시 디스해야 속이 풀립니까?ㅋ

모든게 다 디스로 보이겠죠, 님같은 분에겐 ....

특정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특검팀에 대하여 그 팀장의 사퇴요구나 교체는 특검팀의 수사와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팀장 교체후에도 이전과 똑같은 방향으로 수사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럴거면 애초부터 팀장 교체를 요구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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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수사를 하던 채동욱 전 총장과, 윤석열 팀장과 그 팀원들에 적용하면?

당연히 영향을 미쳤죠.

채동욱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에 채동욱 자신이  만든 "혼외자" 건으로 인하여 법무부가 채동욱에 대한 자체 감찰에 착수하자 도덕적인 문제로 물러났죠.  정치적인 문제로 윗선의 요구에 의해 물러난게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로 물러났지요.

그리고 윤석열 팀장은 직속 상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쫓아내고?

국가 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이 더 중요한 사안일까요,
아니면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나 상관에 대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쫓아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일까요?

국가 기관의 불법 선거 개입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될 떄까지 기다리지도 못할 만큼?

과연,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 때문에 스스로 물러난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수사를 틀어버리기 위해 꼬투리를 잡아 몰아낸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님 ...
".... 영향을 미친다"는 게 요점이 아닌가요?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에서 개인 관점을 얘기하자면 어차피 끝없는 평행선을 달릴 것은 뻔한데, 이런 사안 저런 사안에 대하여 또 다시 도돌이표 만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만.....  이 글이 그런 것에 대한 글도 아니구요.

님이나 저나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는 데 서로 동의하는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그러면 국가 중대사를 위해 열심히 수사하던 사람들을
이런 저런 개인적인 이유나 덜 중요한 이유를 들어 내쫓은 것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는 이야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젤 미련한 게 편들기죠.
그리고 유권자들끼리 서로 대립하고 매도하는 행위~! 그 건 정치인들이 원하는 구도입니다.

우물안에 개구리는 밖을 볼 수 없으니 한정된 정보로 판단하고 정의해버리죠.

우물밖으로 나와서 우물안을 관찰자 시각으로 들여다보면 자신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제서야 뭐가 잘못되었는지 제대로 인식하게 되죠.

암튼 보기 좋습니다.
누가 잘하고 못 하고는 없죠. 우리가 보는 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토론에선 지셨을지 모르지만,  휴민트 건도 그렇고, 간첩 수사한다고 안기부장 짤랐다는 이야기는 일베에서 역사를 배운 개체들의 소설입니다..    당시  주요 언론엔 언급조차 않된 이데일리, 선데이서울 정도의 찌라시들의 거짓 선동이죠..ㅋㅋㅋ

지적질에 지적절을 지적하니까 이제야 좀 바뀌시는 듯...하지만 여전히 닭싸움을 즐기는 ... 닭띠신가? 쌈닭띠...제가 보기에는 님도 저만큼이나 의사전달력이 떨어지는지 별 가치도 없는 글을 수준에 안 맞게 나름 장문으로 쓰셨네요...사실 남들이 별 관심도 상황을 장황하게 나열하는 것은 장문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어쨌든 개전의 정이 쬐끔 보이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