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런 극소형 기체도 제작하고 보급된다. 그만큼 전자와 배터리가 발전했기에 가능한 거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소형 정찰기도 결국 이런 식이다.
80년대 전자 부품 수준이 이런 거. 보통 기판형 부품이 80년대.
이런 식이었다면,
과거 핀 방식에서 점 방식으로 바뀌고, 그 점마저도 1미리 단위로 기존 저항하나에 1CM씩 했던 것에 비하면 10분의 1이다. 기능자체 고성능, 고집적화로 같은 크기임에도 수만 배 기능까지 할 수 있다. 80년대에는 컴퓨터로 도스 정도를 하던 때였지만 지금은 3D 가상현실을 구현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 더구나 선진국에서는 특수장비의 경우 주문제작 반도체로 저런 범용 조립부품을 안 쓰고, 칩 하나에 모든 기능을 포함하게 만들어서 개발하는 예가 비일비재하다. 또 그래야 군사장비의 경우 적이 노획해서 분해나 역설계를 못한다.
그래서 요즘은 어떤 걸 쓰냐...
요딴 걸 쓴다. 원리는 전기차와 같다. 과거 납배터리로는 할 수 없던 걸 리튬전지와 bldc모터 전자부품 발달로 컨트롤러가 개발되면서, 전기동력의 시대가 온 거다. 당연히 지금 시대에 개발한다면 이걸 이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래서 나온 게 이런 거다. 전동장치, 배터리, 카메라, 통신기기 등 소형 고기능화. 그래도 크기가 뻔하니 산이나 언덕 너머에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다. 수명도 몇 분, 많아야 몇십 분이다. 전지가 다 될 때까지. 가격도 수십에서 수백 정도니 굳이 회수할 필요도 없다. 이게 또 장점이 디지털 방식이라 정확한 회전수 관리가 가능하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쿼트콥터 같은 게 가능한 거다.
과거 엔진 등은 미세한 균형만 깨져서 조정이 안되지만, 이건 각회전하는 미세한 자세마저 콘트롤러에서 조정할수가 있다. 방송국에서도 요즘 많이 쓴다. 정글의 법칙 등에서 수시로 나오는 공중촬영, 이걸로 한다. 군사용이나 다를 바 없다.
붉은 원, 해상도 낮아 잘은 안보여도 ‘서보’란 것이다. 날개를 움직이기 위한 전기모터로 위치제어 되도록 규격화 되어 있다.
저렇게 조립되고, 저기에 사용하는 게 전지다. 6V를 쓴다. 공개한 전지는 3셀로 12V라는데, 그럼 4.2짜리인 리튬 셀을 3개 접합한 거고.
안 맞다. 전압이야 별도 조정장치로 맞추면 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리튬전지 최대 생산국이 중국이다. 전체 생산량의 80%를 생산한다. 마음만 먹음 쉬게 구한다. 정작 기체를 조정하는 일체의 장비는 없었는지, 공개를 안하고 있다. 그만한 증거가 어딨다고... 엉뚱한 카메라만 달렸지 저런 기체의 장비가 안 보이고 조립 흔적도 없다는 사실. 그 장비가 배터리보다 100배는 더 중요하다.
자, 머가 있는지 다시 한번 봐봐. 아무것도 없다. 별주부라서 남한 오는데 창자 빼놓고 왔냐. 가서 가져와야 돼?
엔진을 돌리는 기본적인 연료통마저도 없다. 그러니 연료펌프용 호스도 연결할 필요가 없던 거지. 내부 장비를 빼면 당연히 줄줄 딸려 나올 건데, 왜 그런 증거기록적인 사진은 하나도 없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추락을 하려면 이륙과 비행을 해야하는데 그런 흔적이 전혀 없다는 게 공통점이다.
어디 8,90년대 듣보잡 쪼가리 가져다 개소리하는지. 미국 양키들 노는 거라도 보고 먼 소리를 해도 하던가.
세상에 장비없는 기술이 어딧다고 개구라를... 뻔히 사진을 보면 장비가 보이고 장비를 보면 답이 나오는데. 멍청하니깐 아는 게 없고 아는 게 없으니 되는 것도 없지. 속이려고 해도 좀 수준을 맞춰달라고. 속으려 해도 도저희 속을 수가 없으니.
자동항법 장치가 있다면 그건 왜 공개를 안하는데? 그게 진짜 중요한 거고 핵심인데. 앙꼬 없는 게 찐빵이냐 개떡이지. 보리개떡 보여주고 호빵이라고 우겨도 유분수지.
자료 보충
아까도 말했지만, 엔진이 2사이클 글로우 엔진이다.
엔진에 꽂힌 플러그가 이거, 글로우 플러그다. 이게 2사이클로 가장 큰 게 160엔진, 저 크기에 해당하는 건 90~120엔진임.
160엔진이라고 해 봐야 26cc다.
4사이클은 모양부터가 판이하게 다르다. 아님 다기통으로 아래와 같은 모양이다.
23cc부터 가솔린 시작이고, 전문가란 사람도 실물을 안 보고 말한 거라 부정확한 거다. 하는 사람중에 자료 정확히 신경쓰는 사람 별로 없다. 손으로 하는 거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서.
그리고 120급 기체 크기가 160~190이다. 2미터 약간 안 된다. 기종에 따라서 차이가 나고, 이게 기체공량만 4킬로대다. 완성기체중량이 5KG. 원래 5KG인 비행기니 아무리 미친 척하고 쳐 줘도 1kg이상 못 올린다. 머 어떤 기자 강아지가 3리터 연료통이라고 했다는데, 그럼 3KG추가인데 있을 수 없고 연료통이 별도긴 한데, 기체마다 추천 연료통이 정해져 있다. 얼마에서 얼마까지로 딱. 리터급으로 들어가는 건 대형 가솔린기에나 있다.
국방부는 "확인 결과 지난달 24일 파주에 추락한 하늘색 계열 삼각형 모양의 무인기와 같은 기종"이라며 "무인기 하부에 카메라가 장착된 구멍은 있었지만 카메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낙하산은 파주 추락 당시처럼 펼쳐져 나무 칡넝쿨 위에 걸려 있었다.
신고자 이씨는 발견 당일인 작년 10월4일 추락지역에서 일제 캐논 카메라를 주워 폐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카메라에 들어 있던 촬영사진 저장용 메모리칩을 가져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진하고 기사 내용이 맞나?! 사진은 멀쩡한 상태로 눈이 뿌려져 있고, 자연 상태로 눈이 쌓이고 녹은 상태도 아니고, 일부러 눈이 뿌려진 듯 부자연스러운 상태. 연출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비행체가 움직였다면 굳이 연출해서 찍는 건 증거 능력이 오히려 감소하는 거고.
둘째, 기사내용에서는 발견자가 기체를 훼손해서 카메라와 메모리를 폐기했다는 건데, 사진 상에 기체는 산에 처박혀 있고 뚜껑까지 멀쩡한 상태다. 더군다나 낙하신이 걸려 있다는데 낙하산이 나와야 할 뚜껑이 닫혀 있는 상태다. 기사내용과 첨부된 사진이 전혀 일치하고 있지 않다.
흔한 드라마만 봐도 사건현장 감식 장면이 나오는데 대북 안보사건에 증거 수집과 기록이 이따위라면 누가 믿을까. 증거 자체를 수집하고 기록할 체계 자체가 안되거나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는 거지. 이딴 걸 세상에 믿으라는 게 이 나라 국가의 안보 실태라면 그 상태부터가 크나큰 문제가 있는 거지.
증거 확보도 안 되고 증거 수집과 기록도 개판이고, 수없는 조작 의혹만 제공하고 있으니 믿으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증명도 능력이다 18.
덧붙이는 말
낙하산 무선조정시 원격으로는 작동 가능하다. 보조로 남는 채널이 있고 서보를 추가해서 작동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다만 그 기구적인 완성도가 꽤나 필요한 안정성 있는 장치가 안 보인다. 분명 민간용은 아니고 별도 레일을 사용하는 이륙방식이고, 그런 경우 낙하산 착륙법이 많이 이용되긴 한다. 그럼 분명 뭔가 장치가 있을 텐데 오래되어서 폐기 수준의 장비인지 미완성인지 장치가 안 보이고, 주장대로 무인기라면 추락시 작동할 확률은 극히 낮다. 기능을 못해서 추락하는데 낙하산 기능이 작동할 리가.
그리고 전기동력 같은 경우도 아니고 모니터링이 힘든 엔진 작동이다. 엔진이 꺼지더라도 전자장비가 알 수 있는 방법이 별도의 장치를 달지 않는 한 없고, 그런 복잡한 추가장비를 다느니 저런 거 안 쓰고 만다. 나라면 저 싸구려 기체에 자동조정장치 낙하산 장치 카메라를 다느니 처음부터 새로 만든다. 간단히 비행하기는 충분하지만 장거리비행이나 특수목적에는 전혀 안 맞는 기체다.
니르바나
편집 : 보리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