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1일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의 절반 이상은 지난 대선때 국정원의 선거개입이 있었으며 경찰이 수사결과를 축소은폐했다고 생각한다는 <jtbc>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국민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들도 꾸준히 왜 이게 올바른지 설득하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말해, 또다시 논란을 자초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더 나아가 "항시 옳고 그름의 측면에서만 선택된다면 정치가 사실 필요없는 것"이라며 "그래서 히틀러같은 사람도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조명철 의원의 지역주의 발언을 공개사과한 데 대해서도 "여당의 조명철 의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여야가 국정조사때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지역감정, 그런 발언들에 대해서 당대표 어른으로서 유감표명이 아니겠느냐"며 "조명철 의원의 발언에 한정해서 얘기한 건 아니라고 본다"고 엉뚱한 해석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