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유치하려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야기만하면 이상하게도 대구세계육상대회 이야기를 꼭 언급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일단 권위적인 측면에서 세계 3대 메이져 대회로 월드컵 하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꼽습니다
이번에 정부에서 내놓은 5개 대회를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정도로 꼽았는데
이미 끝난 대회를 다시 밀어준다는 의미보다는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만을 지원하여 우후죽순으로 난립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스포츠 대회 유치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입니다
지자체가 자립도 못하는 판에 국고 낭비성 스포츠 이벤트는 더이상 필요없는 과소리라 여기는거겠죠
여하튼 동급으로 치기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세계적 권위나 가치가 달라 비교대상으로 걸맞지 않습니다...비교는 비슷해야지요
또한 서류위조를 통한 불법행위의 결과로 유치한 대회와 그러하지 않은 대회를 동등하게 바라보는것도 납득할 수 없는 괴이한 일이라고 봅니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괴이하다기보다 정치적 관점에서 대구와 광주를 나열하여 지역적 이슈로 전환하려는 속셈이 훤히 보이는 불쾌한 모략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구시에서 유치한 세계육상선수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도 부정적인 시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인천 아시안겜도 역시 그러합니다
(딱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더 이상 우리에게 그러한 스포츠 이벤트가 필요성이 없다고 봅니다... 인프라 확대도 이런 이벤트성으로 만드는 경우 유지비만해도 심각한 적자를 안기는 이런 이벤트성 인프라 구축이 아니라 각지방에 필요한 시설 인프라를 계획적으로 설치하여 쓸모없이 크거나 의미없는 위치에 있는 경우를 줄여야겠죠)
이유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한국소개나 관광산업 활성화는 현재 한국상황에 별 도움 안되는 지방재원과 국고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보기때문이죠
이런 유치가 행복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자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국고를 빨아먹는 건설사와 관련 정치인... 일대를 개발할 수 있는 부동산 보유자 뿐입니다
거기에 재선을 노리는 지방자치단체장도 있지요... 그런 자들의 욕망이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공문서 위조라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투영되었습니다
고로 더이상 타 대회와 비교하여 이상한 정치적 이슈를 만들어 교묘하게 밀어붙이기를 하기보다 범죄행위를 엄단하고 지자체의 무리한 세계대회 유치를 견제하는게 적절하다고 봅니다
첨언하자면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은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자진반납하는게 적절합니다... 어디 할짓이 없어서 지자체가 국가부처의 공문서를 위조하고 있습니까 이따위 범죄가 결과물로 형성되어 세상밖으로 튀어나올까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