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출서류 정상...초안 스캔과정서 실무자 실수...
FINA(국제수영연맹)측 최종 유치의향서 OK "문제없다"
유치도시 선정 3시간 앞두고 정부가 딴지...국제망신
光州 잘 되는 것 못보겠다는 심사인가 ...시민들 분노
【바르셀로나=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시 유치단은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총회를 앞두고 '문화부의 공문서 위조 고발 논란'이 왜 이 시점에 불거졌는지 모르겠다며 격앙된 분위기를 보였다.
개최지 결정 당일 국내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부분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광주가 잘 되는 꼴은 못 보겠다는 것이냐고 입을 모았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정부의 재정보증 서류 조작 논란과 관련해 "초안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무진의 실수였으며 FINA(국제수영연맹)측은 최종 유치의향서를 문제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초기 실무진의 실수로 전 총리 사인이 유치의향서 초안에 스캔됐다"며 "4월 초안을 제출할 당시 이 문제가 발견돼 5월 실사단에게 제출한 수정본이나 6월 최종본에는 (이 점을 바로잡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지난 4월에 문제됐던 것이 왜 개최지 최종 결정을 몇시간 앞두고 언론에 보도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경쟁도시인 헝가리는 총리까지 나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표결을 코앞에 둔 시점에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김재윤 국회 국제경기특위 위원장도 이 날 "일단 대회를 유치하고 난 뒤 발표를 했어야 할 사안인데 정부가 지혜롭지 못하다"며 "사전에 해결하든지 아니면 그 뒤로 미루든지 할 것이지 개최지 결정 3시간 전에 정부 관계자가 흘린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는 국제스포츠 관행에도 맞지 않는다"며 "국내 문제로 개최지 선정에 영향을 준다면 이는 외교적 망신이 될 수 있다"고 정부를 지적했다.
광주시측은 관계자는 "정부가 도움을 줘도 시원찮을 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총리가 직접 나서고 있는 헝가리와 대조돼 부끄럽기까지 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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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잘못보고 깠으면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정도는 게시판에서 해야죠
달리 벌레소리듣는게 아니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