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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4 10:35
윤창중 사태를 보면서 주저리주저리
 글쓴이 : 보리스
조회 : 1,121  

1. 윤창중이란 인간을 선택한게 잘못...
대통령이 연설한다고 잠못이루고 대본을 고치고 연습하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동안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직책의 인간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데서 이미 Fail. 조그만 회사에서도 사장이 중요한 계약 앞두고 있는데 같은 시간대에 비서가 술마시고 있다면 미칠 노릇 일텐데 ㅋㅋ 이런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지 않는 부류라면 윤창중을 이해하고 쉴드를 칠 수 있을 듯...
 
2. 이남기 불쌍타
미국 의회 연설 몇 시간 전이기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을 대통령에게 보고 안하고 직접 처리했다는 건 오히려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함. 중요한 일 앞두고 부하직원 실수를 조직의 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처리하라고 하는 관리직은 자기는 절차적으로 옳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보통은 찐따취급 당하기 일수. 절차적으로는 잘 못 됐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베스트 쵸이스였음. 하지만...윤창중은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이었음. 한국에가서 조용히 자중해도 부족할 판에 잠적 후 기자회견, 그리고 이남기를 거론 함으로써 박근혜 정부 조직이 개판이란 걸 천명함. 윤창중 같은 인간을 통제하느라 고생했던 그에게 동정을 표한다. 어차피 이제는 정부에서 나가겠지만...
 
3. 박근혜 되는일이 없다.
첫번째 정부인선 때 여야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행임명한 윤창중이었건만 오히려 이것이 셀프 빅엿으로 돌아옴. 그나마 방미중에 미국과 북한 관련 방향성에 대한 동의를 얻음으로 써 대북정책에 좀 더 힘이 실릴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성과면 성과(개인적으로는 클린턴과 김대중이 햇볕 정책 방향성 합의 본 것 만큼이나 괜찮은 성과라고 봄)이지만 이미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있음. 그 와중에 GM관련한 일은 또 다시 분란을 일으 킬 만한 여지도 가지고 있고...박근혜 인재풀에 대한 의문은 새누리당이 아니라 한나라당시절부터 가져왔지만 이번 정부 들어서 또 다시 아프게 통감하게 됨.
 
4. 보수계열의 내분
이번일을 통해 수꼴과 보수의 구분이 이루어졌다고 봄. 냉정하게 사태를 봐서 첨부터 윤창중을 버리려고 했던 계열들이 정치적 판단도 좋고 진영논리 적 판단도 안하는듯. 그에비해 변희재 계열은 이번 사건을 통해 진영논리 함몰 + 헛소리 + 소스 부족 헛점을 드러냈음. 어떻게 보면 그리 크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오히려 더 크게 만들었음. 스스로 얘기했던 광의의 종북 잣대에 이번에는 자신이 포함된다는 걸 자신은 깨달았을까?
 
5. 진보진영의 졸렬함.
청와대 총사퇴, 대통령 탄핵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정신이 멍해짐. 얘네들은 자기들이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팔푼이 같음. 문재인이 그나마 이 계열에서 나름 이성적이고 중도적 그리고 신사적이었는데, 문재인의 부재가 안타깝다. 진중권도 이번 이슈에 대해서는 미시적 껀덕지만 잡고 있는 걸보고 변희재급이라 느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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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집아들 13-05-14 10:55
   
솔직히 이남기의 처사는 매우 훌륭했어요.
바로 상황인식을 하고 윤창중을 한국으로 빼돌림으로 해서 박근혜 연설중에 대변인이 체포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죠.
거기다가 성추행이란 상황이 터졌으니 그 이후를 생각하고 일을 조기수습하기 위한 경질까지 빠르게 이루어졌어요.
청와대 비서진의 임무는 박근혜 방미성과를 최대한으로 부풀려서 박근혜를 빛나게 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윤창중사건의 조기수습이 필요했고 빠른경질이 필요한 거였죠.
솔직히 청와대가 잘못한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잘못한건 딱 하나에요.
윤창중이 한국으로 귀국했을때 그를 몇일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붙잡아둬서 기자회견을 하는 돌발적행동을 하지 못하게 했어야 합니다.
그래야 범죄자를 은닉도피 시켰다는 의혹을 어느정도 무마 시킬수 있으니깐요.
이 일을 이토록 키운거는 윤창중의 기자회견과 이를 동조하고 응원했던 일베 수구세력들.. ㅋㅋㅋ
귀한집아들 13-05-14 10:58
   
그리고 박근혜는 진짜 되는게 없네요..
이제껏 박근혜가 잘한일이 하나도 없어요..
악재만 계속 터졌는데도 지지율이 오를수 있었던 이유는 오로지 대외적인 북한 때문이었어요.
어찌됐던 외부적인 위험이 생기면 국민들은 지도자에서 힘을 돋궈주는게 당연하거든요.
실지로 그가 잘해서 지지율이 오른게 아니기 때문에 거품지지율 이라는거에요.
박근혜는 앞으로 돌파해야 산이 너무도 많네요.
잘되길 응원하지만 딱히 잘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주변인물들이 똥이라..
보리스 13-05-14 10:59
   
윤창중이 설마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못한 청와대와 윤창중 그리고 일베세력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역작입니다. 이정도로 ㅂㅅ같기도 쉽지않음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박근혜랑 이남기가 이번 일 최대피해자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보리스 13-05-14 11:01
   
박근혜는 인재풀만 고쳐도 평타는 칠 거같은데 그놈의 인재가 -_-;;
귀한집아들 13-05-14 11:02
   
그리고 진보진영의 졸렬함??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는 보수진보를 떠나서 둘다 요구하는 상황이에요.
뉴스 좀 보세요..
대담하는 거 보면 보수인사들도 전부 청와대 비서진들 사퇴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야당입장에서는 당연한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졸렬한게 아니에요.. 가을 겨울쯤에 선거 하나 있는걸로 아는데 지금 지지율 가지고 뭘 하겠어요..
이번에 야당입장에서는 박근혜 와 새누리당 지지율을 내려야 할 타이밍입니다.
당연한 거에요.
보리스 13-05-14 11:13
   
야당입장에서야 지금 공세는 맞는데 그 공세방식이 졸렬해요. 문재인이라면 유감표명하고 방미성과에 대한 말들도 남겼을거 같아서요.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 실패랬던 이유가 이정희, 나꼼수를 비롯한 파이터들이 너무 나댔다는 데서 이유를 찾는게 제 스탠스라 더 이렇게 생각해요.
     
귀한집아들 13-05-14 11:22
   
민주당이 대선을 실패했던 이유는 너무 안일했던 선거전략 때문이지..
이정희 나꼼수 떄문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민주당이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 한게 없어요.
그냥 옆에서 이정희 짖어대는거 구경만 하고 나꼼수에 동조만 하고..
실지로 국민들이 생각하는 대선의 핵심 키워드는 북핵이었는데 햇볕정책이 어쩌고 저쩌고
당근만 던져줄려고 하고..
민심을 살피지 못했기 때문에 진겁니다.
보리스 13-05-14 11:35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선거전략 부재랑 거의 같은 맥락입니다. 민주당이 떠들고 홍보하는 것보다 김어준과 주진우에게 기대는게 너무 많았죠. 거기다 플러스 안철수의 뒤늦은 사퇴. . 문재인인이나 안철수 둘중에 하나가 빨리 빠져나갔어야 했는데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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