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씨가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고향을 찾는 장면을 tv에서 보여 주었다.
노무현씨가, 동네 사람들을 모아놓고... 대통령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장면이 나왔다.
내가 집권하면, 농촌을 잘사는 그런 곳으로 만들겠다.
나는,, 농촌에서 자라면서... 가난과 지겹게 싸웠다..
오죽하면, 장가를 동네처녀에게 갔겠는가?
나는... 이 대목에서 좀... 이해가 안갔다.
오죽하면, 장가를 동네처녀에게 갔겠는가? 라는 노무현씨의 말이... 이해가 안간다.
말하자면, 너무 가난해서.... 결혼도 동네처녀와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뜻?
근데, 동네처녀가 어때서...
자기가, 좀 더 잘 나면.... 장가를.... 더 근사하게 갔을 것이라는 가정이 있는 말이었다.
농촌에서 자라서.... 손해 보았다는 뜻인 것 같은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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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같은 병실에 있는 한 할머니가...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었다.
내 평생, 술 담배 입에 대어 본 적도 없는데... 간암을 내가 앓다니..
이 병을 내가 20대부터 앓았지...
아니, 어떻게 20대부터 간암에 걸리셨어요? 하고 물으니깐..
20대에 피 수혈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수혈로 감염된 것 같다고 그때부터 간질환을 앓다가,
드디어 간암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설마, 피 수혈로... 감염이 되었겠습니까? 하고 주변사람들이 물어보자..
내가, 20대때에는....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피를 빼서 파는 사람들이 많았어
즉, 매혈로 사는 사람들이 많았지... 그런 사람들에게 얻은 피를 제대로 검사를 거치지 않았는지..
수혈 한 후에... 간질환이 나타나더라구..
그러자.. 옆에 계신 어르신네들이..
그래, 그때, 돈이 없는 사람들 매혈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
매혈?
피를 빼서 돈을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았지...
농촌이 어려울때...., 이렇게 도시 서울사람들도 어렵다.
어쩌면, 없는 사람들이, 농촌에 사는 것 보다는.. 서울에서 사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