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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국정원 직원도 개인적 견해에 대한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글들이 작성된 시간은 모두 평일 낮시간대이다.
김씨가 개인 의견을 사적으로 올린 것이 아니라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 것이다.
또 김씨의 것으로 밝혀진 ID 11개가 대부분 대선전이 본격 시작된 지난해 8월 말~9월 초 만들어져 김씨의 활동이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을 가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오유’의 한 회원은 지난해 9월3일
‘이젠 팀으로 움직이는 건가’란 제목의 글에서 “비슷한 시기 가입한 ID 여러 개가 자기들끼리 서로
추천을 하다가 이 게시판에서 저 게시판으로 집단 이주하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 회원이 의심하며 제시한 ID 중에는 실제 김씨의 ID 일부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