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전사에서
노동층은 항상 소외당해왔습니다.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대부의 축적]
선진국이라 불리는 수많은 나라들은 (막대한 지하자원) (해외식민노동의 착취)
(해외식민시장 확대)를 통해서 거대부를 축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국민 노동의 착취)와 (해외원조)를 적절히 활용해서
그 거대부를 이루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노동계층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서 부당한 피해를 입었지요.
[잘 살게 해주겠다는 약속] [지금은 파이를 키워야 할 때라는 논리]를 이용해서
질좋은 노동력을 아주 값싸고 손쉽게 착취했습니다.
그것이 한국의 경제발전 원동력 중 가장 큰 힘이었고,
그러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군부독재와 자본가계층입니다.
그 자본가들과 독재세력을 논할 때 새누리당이 얼마나 자유로운가요?
박근혜당선자가 박정희의 딸이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써 민생관련 법안을 얼마나 내놓았고 서민들의 삶을 얼마나 이해하려 했나요?
박근혜의 과거 정치행보에서
신뢰있고 굳은 지도자, 위기를 헤쳐나갈 단호한 지도자의 모습은 간혹 엿보았지만,
살갑게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있는 지도자의 모습은 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대통합은 국민 모두의 슬픔, 특히 노동층이 안고 있는 오랜 아픔을 어루만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 동안 분열되고 흩어졌던 민심을 뭉치려면, 무엇보다 지도자로서의 진정성이 있어야 할 겁니다.
박근혜 후보가 빈곤층, 사회소외층, 최하위노동층을 위해서 대기업들과 부유층에게 너희 몫을
줄이라고 단호히 밀어부칠 수 있을까요?
지난 경제성장기에서 노동층은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들의 몫을 부당하게 가장 많이
빼앗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이득을 많이 챙긴 사람들이 부유층입니다.
이제 부유층이 가져간 몫을 노동층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박근혜후보가 그것을 해낼 수 능력이 있을까요?
수술비가 없어서 부모님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퇴원시키는 분통함과
실직 후 먹여살릴 가족을 돌아볼때의 비참함을 느꼈던 사람들이 박근혜당선자 주위에 있기나 할까
요?
때로는 시장주의 논리와 이성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고,
세계불황 속의 한국에 필요한 복지정책도 그 논리를 버려야지 가능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당선자와 그 측근들이 과연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