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가서 머리깍으며 물어봤다.
자영업자 재난 지원금 받으셨냐고?
받았다고 함. 그럼 여당 찍겠네요 물어봤더니
돈만 받고 안 찍겠다고
바꿔야 한다고
그동안 쌓인게 전부들 많아서
호남출신들도 다 돌아섰다고
(그 아줌마는 정읍 출신)
사전투표 안하고 7일날 하겠다고
바꿔치기 할까봐 그런다고
집으로 오는 길에 사전투표장이 있어서 시계를 보니
5시 57분
기표를 마치고 투표함에 넣고 시계를 보니 6시 1분
투표소 현관 출입문으로 갔더니 잠궈 놨다가 다시 열어주었다
나는 이 구역 마지막 투표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