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414132942695
통합당은 TK지역 25석(대구 12석·경북 13석) 싹쓸이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홍준표(대구 수성을)·정태옥(대구 북구갑) 등 통합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의 바람도 통합당의 기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통합당은 PK에서도 압승을 노리고 있다. 통합당은 PK 40개 지역구 가운데 37개 지역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부산 18석 중 14석, 울산 6석 중 5석, 경남 16석 중 11석을 경합·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이들 지역의 승리를 점쳤다.
핵심 승부처는 PK에서 가장 많은 의석이 걸린 부산에 몰려 있다. 통합당은 자체 분석 결과 부산에서 ▲동래(김희곤) ▲남구갑(박수영) ▲연제(이주환) ▲사상(장제원) ▲북강서을(김도읍) ▲해운대갑(하태경) ▲해운대을(김미애) 등 14곳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박민식 후보가 출마한 부산 북강서갑, 이언주 후보가 나선 부산 남구을 등이 격전지로 분류됐지만 최근 들어 우세로 돌아서는 변화의 흐름이 나타났다는 게 통합당 측의 전언이다.
경남에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장악한 김해 갑·을 두 곳을 제외한 14곳에서, 노동자가 많은 울산에서는 '북구'(박대동)를 제외한 5곳에서 승리할 것이란 판단을 내놨다.
경남에서는 김두관 민주당 후보와 나동연 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양산을,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주목받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나동연 후보에 오차범위 내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