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세대의 부를 물려받는 게 아닌 이상 아무래도 고학력자가 저학력자보다는 중산층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보 습득에 유리하고 정보 분석 능력을 갖춘 고학력자가 한국당 등 수구 보수세력을 지지하지 않다보니 오히려 서민을 대변한다는 진보 측으로 분류되는 정치세력에 고학력 고소득 중산층의 지지가 몰리는 기형적(?)인 구조가 만들어진 것.
그런 사람들이 주력이 되다 보니 어느새 서민들의 목소리가 잘 닿지 않게 되어 가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는.
저학력자들이 여기저기 정치 게시판 등에서 물정 모르는 헛소리 찍찍할 때도, 고학력자들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우월의식을 갖고 찍어 누르는 분위기가 정착되다 보니, 저학력 저소득계층의 열패감이 쌓여 더 극단으로 몰리게 되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갈수록 유유상종의 분위기가 고착되는...
저학력 노인들이 다단계에 사기를 당하고도 선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죠.
그래도 저 사기꾼들은 나한테 관심이라도 보여줬다면서..
지금 태극기 노인 층의 심리상태가 딱 그런 듯.
이러다가 못배우고 못가진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타이틀을 한국당이 가져가는 아이러니가..
특히 정의당은 그 타이틀 빼앗기면 어려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