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사기 방식이 너무나 전형적이어서(이 바닥에선 진짜 뻔한 수법)
그냥 제목만 보고도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뻔한 사기인데...
이걸 사건 터지자마자 처음부터 진영싸움으로 갖고가면서 사태가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
진보세력 vs 수구세력 이라는 진영싸움으로 전선을 끌고가기로 기획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진짜 천재임.
분명한 경제사기 잡범 사건을
수구세력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다는 드라마틱한 픽셔널 도큐멘터리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이제는 진보적 양심세력은 여기에 한마디라도 하면 졸지에 수구로 몰리는 상황이 됬음.ㅋㅋㅋ
마치 모택동 지지 문화혁명시의 홍위병사태 같은 상황인데요.
이런 진보적 양심세력이 침묵하는 동안
조중동, 자한당, (주)예수, 태극기부대 같은 수구꼴통들이 앙앙대니까
많은 대중들은 진짜 조국일가가 수구꼴통들한테서 탄압받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중ㅋㅋㅋ
진짜로 조국 일가 문제를 진영싸움으로 끌어가기로 기획한 사람은 정치 10단 천재라고 생각함.
이상이 조국 사태의 팩트고 그 이하 그 이상도 없음.
조 국이 장관계속한다고 해서 문제 될건 하나도 없음.
다만, 우리사회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인정하며 특권계층일탈권리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공식적 사례가 될까하는 우려가 있을뿐...어차피 역사는 하루아침에 발전하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한발 한발 굴러가는 것이라 보면 대세에는 지장을 안줄 것이라 생각하고 눈감고 지나갈 수 도 있을 것 같기도하고...그런데도 뭔가 불편한 것이 지금의 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