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5&aid=0002922168&sid1=100&mode=LSD
반면 자유한국당은 맞춤형 ‘저격수’를 내보내 ‘대어’를 낚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집값 하락과 교통 체증 등을 염려한 고양의 민심이 변화 조짐을 보인다. 아파트 단지엔 ‘내년 총선 때 두고 보자’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린 곳도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여권엔 빨간불이 켜졌지만 한국당 등 야권에선 “해볼 만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당내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의원을 김현미 장관 지역구인 고양정에 공천하려는 것도 이런 기류의 반영이다. 김 의원은 ‘김현아의 정다방 TV’라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두 도시 이야기(고양과 성남)’라는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도 당내 전략기획통인 이태규 의원(비례대표) 투입을 거론하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일산 주민에게 가장 민감한 주제는 분당과의 격차”라며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교육·교통 등 인프라와 집값이 크게 벌어져 경제와 부동산 분야에 특성화된 의원들을 내보낸다면 해볼 만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의 제3신도시 덕분에
자한당이 고양시를 쓸어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