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참 딱하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을 좋게 본 사람은 미래가 밝길 원하겠고, 아닌 사람은 어둡길 바라기도 하겠죠.
어찌되었건,, 대통령은 박근혜, 문재인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은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분명한 상황이해일 겁니다.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안철수는 문재인 및 그가 속한 정치세력 입장에서 제거 혹은 편입 시켜야 할 대상이 되버립니다.
협박 및 회유가 있을 것이고 안철수는 괴로운 입장에 처해질 것입니다.
안철수가 그들과 손을 잡는다 하더라도 자신에겐 아무런 세력도 힘도 없는 (휘둘리는) 신세가 되버리고 말 것입니다.
안철수가 그들의 손을 잡지 않고 혼자 길을 걷는다 해도 아주 외롭고 처량한 신세가 될 것이고 아마 정치적 죽음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면, 진보진영에서 친노세력의 입지가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자연히 희생양을 찾기 마련인데 그 대상으로 안철수만한 상대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안철수는 참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단일화 프레임에 스스로 들어가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차라리 2위로 끝나건 3위로 끝나건 그냥 끝까지 가는 것만도 못한 선택을 스스로 해버렸죠.
그 이전에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창당하는 선택을 한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기존 세력중에 안철수를 도와줄 세력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미 여권과는 담을 쌓았고, 설령 여권 밑으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지불해야 할 대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정치를 하겠다라..
이 사람 참 머리가 나쁩니다. 다른 쪽이야 모르겠지만 정치쪽으로는 현실감각이 아주 떨어져 보입니다.
머리가 나쁜게 아닌데 이런 선택을 했다면 결국 탐욕이 문제가 되겠지요.
그 사람은 스스로 상식파라고 했습니다.
무슨 좋은 말을 하건,, 정치 관련해서 이념이 없다는 말은 그냥 이기주의자라는 뜻입니다.
미래를 어둡게 봅니다 저는.
그렇다고 불쌍하다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왜냐하면, 이건 사실 국민들 사기 친 것으로도 볼 수 있으니까요.
지도자감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경험을 쌓더라도 크게 될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그냥 일찍 죽어주는게 국가와 국민에겐 이로울 것으로 냉정하게 판단해 봅니다.
만약 안철수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우린 이미 새로운 세력을 원내에 진입시켰을지도 모르는데 결국 그 자신이 그 길을 막은 셈이 되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