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이 없어져서는 안될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중앙당에 권력이 집중된 구조는 좀 사라졌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수뇌부,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선 그러한 당수뇌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당원, 국회의원 기타 등등.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정책을 두고 진지한 토론이나 성찰 없이 그저 당 수뇌부의 결단에만 따르기만 하는
안이한 태도.
매번 선거철이 다가오면 생겨나는 더러운 뒷거래,
선거철에만 국민들의 여론에 맞추어 정치활동을 할 것처럼 하다가, 결국 선거가 끝나면 당수의 하수인,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권력기관이 무서워하는 것은 국민이 아니라 당의 총수..
이런 구조를 뿌리 뽑기 위해선
중앙당을 없애고 모든 선거에서 당의 후보를 뽑는 과정이 철저히 아래에서부터 평당원의 검증을 받아 토너먼트와 같이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우수한 인재가 후보가 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소수 권력자에 의해 선택된 후보가 아니라,
후보의 선출과정에서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검증을 받는 사람을 뽑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