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보수주의자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1) 애국주의:
영국의 군인묘지에 가면 묘비에 다 sir 이라고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귀족 자제들이 전쟁이 나면 조국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서 싸웠다는 얘기지요. 이 전통은 포클랜드 전쟁 때 영국군에서는 사병에 비해 장교 사망률이 높았던 것으로도 설명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야당 총재부터 자기 자식을 군대에 안 보냅니다. 그 분뿐이 아니지요. 소위 가졌다는 분들은 돈을 쓰고, 인맥을 이용해 다 병역기피를 합니다. 그리고 툭하면 "불안해서 이민 가겠다"는 얘기를 합니다. 참고로, 신문사 사주 자제들의 병역면제율은 일반인들의 10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게 뭡니까?
(2) 민족 정통성 수호
프랑스의 경우 해방 후 나치 점령 하에서 부역을 했던 사람들은 가차 없이 숙청을 했습니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가혹하게 느껴질 정도였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총살을 당하고, 공직에서 쫒겨나고, 나치 치하에서 보름이상 신문을 발간한 언론사는 그대로 폐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극성맞은 우익 드골이 그래도 존경을 받는 것은 바로 이 확고한 가치 때문이지요.
반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만주군관 학교, 일본육사를 거쳐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자를 민족영웅으로 추앙하고, 천황폐하 만세 부르던 신문들이 "민족정론지"라 자화자찬하고, 친일파 후손들이 질기게 살아남아 온갖 영화를 누려도, 사과 한번 제대로 받지 못했지요. 이게 뭡니까? 보수주의자가 제대로 대접 받으려면 자기들이 나서서 친일잔재의 청산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 친일파가 자기 아버지, 할아버지라 하더라도 말이지요. 그런데 그러기는커녕 친일파 청산을 얘기하는 사람을 빨갱이로 몰기에 바쁘지요.
(3)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봉사
미국의 백만장자들 보세요. 부시가 상속제 없애겠다고 했더니, 빌 게이츠를 포함해 백만장자들이 외려 나서서 세금 내게 해달라고 데모를 하지요? 그래서 기자가 물어봤습니다. 왜 안 내도 될 세금을 내게 해달라고 요청하느냐고. 그랬더니 이 분들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래야 자본주의가 유지됩니다." 이게 바로 제대로 된 보수주의자의 태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안 내도 될 세금을 내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내야 할 세금을 떼먹고서도 그게 언론탄압이라고 방방 뜨지요? 이게 말이 됩니까? 게다가 김대중 정권이 내놓은 '생산적 복지', 사실 그게 허울뿐인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도 못마땅해 헌법을 위한 변호사 모임 임광규 할배는 그게 사적 소유권을 침해하는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헌법소원 낸다고 합디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 보수주의 이념의 세 기둥이 뭡니까?
(1) 공산당 싫어
(2) 전라도 싫어
(3) 기득권 좋아
제대로 논리도 펴지 못하는 이런 천민들이 자기들을 "엘리트"라 부르고, "주류"라 부르는 것을 들으면 정말 속에서 뭐가 올라오지요......
좋은 글이라 퍼왔음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보수세력이 나올려면 자유당을 일단 멸종시켜야함.
민족보수주의자로서 자유당과 그 지지자들은 사실상 반역자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