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논리를 떠나서 어떤 사안이 발생했고 이에 대해 비판하는 과정을 살펴봅시다.
1. 사안이 발생했음.
2. 살펴보니 사안의 발생에는 A라는 핵심적인 원인이 존재함.
3. 그렇다면 A가 왜 핵심적인 원인이며 해당 사안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
여기까지 했다면 사안의 원인은 A로 압축되고 그 관계성과 원인이 되는 핵심적인 이유가 나옴.
물론 그 이유의 근거는 명확하게 확보된 상태.
(만약 근거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A가 원인이라고 할 수 없으니 논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음.)
4. A가 원인이고 근거도 확보되었으니 이를 관리 또는 만든 주체를 검색함.
5. 검색되면 언제 어떤식으로 왜 A를 만들었고 어떻게 관리했는지 확인.
6. 여기까지도 A와 해당 주체에 대한 명확한 관계성과 근거가 확보됨.
보편적으로 모든 과정은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성립됩니다.
7. 이제부터 주장 시작.
이게 정상입니다.
주장을 하기전에 내가 왜 그런 주장을 하게 되었는지 과정이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내가 확인한 다수의 근거가 있을 겁니다.
모든 근거는 출처가 존재하죠.
내가 왜 정부를 비판하기 시작했는가와 같은 소리는 헛소리라는 겁니다.
내가 그 사안을 비판하는데 거기에 정부가 있었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말입니다.
결국 내가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서 비판을 할 수 있는 소재를 찾고 있다고 시인하는 꼴인 것이죠.
답정너가 따로 있나요. 이게 답정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