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친형과 주변인 몇몇이 비리에 연루되어 그것이 부끄러워서 xx할 용기라도 있었다. 비록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만은 그것이 아니라고 항변하며 진실이 밝혀지길 시간이 흐르길 기다릴수 있었지만 친족의 죄, 친인의 죄를 끌어안고 한발짝 내디딜 용기가 있었다. 그것은 한 국가의 수장이었으면 당연히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명박, 박근혜를 보라. 자신들이 그렇게나 바보같다고 비웃던 노무현의 그 조막만한 용기도 가지지 못해 하나는 교도소 밖에서 노심초사 죽은자를 붙잡고 애원하며 하나는 교도소 안에서 멀쩡한 육신에 병원을 들락거리며 그저 세상이 잠잠해 지기를 더 이상의 치부가 안 드러나기를 애원하고 있다.
한 나라의 최고권력자들의 용기라는게 밤톨도 없다는 거다. 칼을 거꾸로물고 자빠질 용기는 커녕 죽은자를 관에서 꺼내어 부관참시 하는게 자한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 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