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을 물로 보네~ 검찰은 나쁜 놈들이지 무능한 놈들은 아닌데~
이걸로 능력 보여줘서 국민 호감 좀 따려고 벼르고 있을텐데...해보겠다고?...무시하나?
http://v.media.daum.net/v/20170628182113839
측근 “빈약한 사과로 역풍 맞느니
검찰 판단에 조목조목 입장 밝힐 것
관련자들은 엄중 문책 의지”
당 진상조사위는 “안철수 직접 조사”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정계은퇴가 아닌 당을 살리는 방향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시점은 ‘문준용 특혜 입사 의혹’을 조작 제보한 당원 이유미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당 내에서도 안 전 대표가 직접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퇴가 아닌 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안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은 28일 기자와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무조건 사과할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명확한 입장을 내놓는 게 맞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어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조작의 사실관계와 전후 정황에 따른 책임 소재 여부가 일정 부분 밝혀지지 않겠느냐”며 “안 전 대표가 이 부분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용이 빈약한 사과로 정치적 역풍을 맞는 것보다, 검찰의 판단에 근거해 조목조목 입장을 밝히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안 전 대표 측 발언과 수사 상황 등을 종합하면,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 시점은 내달 하순쯤으로 예상되는 검찰의 중간 혹은 최종 수사결과 발표 전후가 될 공산이 크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거나, 영장 발부 이후에도 검찰이 일정 부분 수사 내용을 밝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때 입장을 밝히는 방안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