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큐멘터리인 ‘킹 메이커’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가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이다.
손 교수는 “미디어에 있으면 자꾸 현상을 다루는 데에만 매몰되기 쉬운데,
선거전을 소재로 매우 분석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과 손 교수는 지난 1년간 러시아와 미국의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지를 돌며
세계 각국의 선거전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1988년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 마이클 듀카키스,
오바마 캠프의 조직이론가 마샬 간즈 등 선거 관계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또한 2012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현지 취재와 함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UC버클리 대학의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났다.
1부 ‘네거티브 전쟁’편(방송 10월 29일)에서는
1988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1996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통해
네거티브 전략을 파헤친다.
2부 ‘중도파는 중간에 있지 않다’편(방송 10월 30일)은
선거 승패의 핵심인 ‘중도파’의 실체를 유권자의 심리와 함께 분석한다.
3부 마지막 편인 ‘당신들의 선거운동은 석기시대의 것이다’(방송 10월 31일)에서는
무명의 일리(노이주 초선의원에 불과했던 버락 오바마가 어떤 방법으로
인터넷과 SNS를 활용해 미국 44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 집중 조명한다.
역사적 사례와 다양한 실험, 미니어처 재연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선거전의 비밀을
소개할 EBS 〈다큐프라임〉 대선기획 3부작 ‘킹 메이커’는
10월 29일~31일 오후 9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손석희 교수님이 다큐하신다니까 바로 실시간검색어 급상승하던데 이분이 글케인기가 많나요?
그리고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이분을 영입1순위로 꼽으시던데...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