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진보라는 사람들이 펜대를 놀려..
동교동만 나서면 지역의 이권단체쯤으로 몰아갑니다.
사단장 승진 절반이 TK에 돌아가는 지금 정권도 지역성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김영삼의 민주계도 PK 인사들이 상당수입니다.
유독 동교동만 나오면 하다 하다 동교동까지 나온다고 비하하는 관행이,
새누리보다 일부 진보가 더 합니다.
친노에 대해선 대단히 관대합니다.
친노가 동교동보다 나은게 있나요?
애들 2003년 집권하면서, 바로 2003년 6월에 박지원 구속시킵니다.
대북송금과정에서 현대에서 비자금 150억 먹었다고..
김대중의 오른팔을 구속시키고, 2003년 11월 열린우리당 창당합니다.
친노가 탈당후 신당 창당하고 신당이 자리잡히자 2004년 11월 보석으로 석방시켜줍니다.
그러다, 임기 후반부 슬슬 대선철이 다가오자, 동교동이 힘을 결집해 파토를 놀까바,
2006년 5월 재구속시킵니다.
사유는 150억 수사과정에서 콩고물로 나온 두 기업으로부터 합산해서 1억을 받았다는 것인데..
유력 정치인들 이렇게 뒷조사하면 안 나올 사람 없고, 대북송금과정과 별개 사안으로..
걸고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고 걸고 넘어갈 수도 있는, 집권수뇌부의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되는 사안으로..
친노는 아군에게 대단히 잔인한 정치력을 보였습니다.
내가 죽은 노무현을 대단히 저주하는 것은, 광주에 와서 "김대중의 통일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말이 기억나기 때문으로..
지들 패거리들 5년 잘 해먹기 위해서..
햇볕정책은 4억5천만불 퍼주기로 한나라당도 아닌 다름아닌 운동권정권이 낙인을 찍어버렸고..
대단히 잔인한 보복을 하였습니다.
그러고도 김대중이 박지원 보고 노무현 비판하지 말라고 하고, 죽었다고 울어주는 것 보면
그릇이 다르긴 달랐단 생각이 듭니다.
동교동하면 계파정치, 밀실공천이 떠오르는 것은 사실인데.
민주계, 민정계, 자민련.. 밀실공천 안한 세력이 없고..
문재인이는 대선 출마를 앞두고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 한명숙이한테 공천 압력 넣던
그 문재인이 아니든가..
당대표 선거에 밀릴듯 하니까 선거 3일 전에 경선룰 바꾼 그 문재인이 아니든가..
친노가 동교동보다 이념의 연속성이 있나, 정치보복이 없나, 민주적인 공천이 있나, 선거에 대한 기본적인
룰이 있나.
동교동보다 쥐뿔도 나은게 없는 친노인데.
동교동 얘기만 나오면 구시대의 작태인줄 알고.. 진보내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하려고 하는데..
동교동 이번에 잘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희호가 선당후사 하라고 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첨에 선거협력 거부하다가, 문재인이한테 대접좀 받고 다시 협력하는 것은..
아예 첨에 거부할 필요가 없고.. 뒷거래 하는걸로 국민들이 보고..
문재인이를 이용해서 멀좀 받아내려고 하지 말고..
아예 관계를 끊어버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호남이 여당을 했던 것도 아니고.. 기억도 가물하고..
꼼수로 정권을 창출하기 보다는, 더러도 저렇게 더럴 수 없는 권력에 환장하는 친노와
지금이라도 관계를 정리해 남은 지조라도 지켰으면 싶네요.
저것들은 통일운동도 민주화세력도 아니고.
그냥 지들 권력을 머든지 할 수 있는 애들로..
문재인이 저번 당대표 선거때 보여준 룰변경은, 예전에 통진당에서 이석기세력이 보여준 모습이
연상됩니다. 젤 민주화가 안된 세력이 운동권쪽이란걸 다시 보여주네요.
친노는 내쳐도 아쉬워 할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재작년 말에 예산처리하면서 김한길대표가 국정원 댓글 밀어붙이는데..
뒤에서 김한길 몰아내고 일정대로 당권 되찾을 궁리나 하고 있던 친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