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으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제가 하나만 부탁드린다"
"저는 이번에 (정상회담이) 잘 될 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있는데,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여부는 절반이 저와 우리 외교팀의 노력에 달린 것이라면 절반 정도는 함께 가는 언론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모습이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다면 결과가 더 빛이 나고 국민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다가갈 텐데, 그것을 또 다르게 잡으면 그 성과조차도 묻혀버리기도 한다"
"첫 한미정상회담이자, 새 정부의 첫 해외순방이며 첫 정상회담인 만큼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시길 바란다"
이런 의도 하에, 언론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북핵 문제에 대한 해법과 한미 FTA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구상을 자세하게 설명.
기자 간담회 도중, 난기류에 의해 기체가 크게 흔들림.
그러자 주영훈 경호실장이 나서서, "난기류 시에는 비행 규정상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며
자리에 앉아서 진행하기를 요청.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 프렌들리'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끝까지 서서 진행.
<규정을 무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에 경호실장은 땀 뻘뻘.
기자 간담회 도중, 자신의 바로 앞에 앉아 있는 기자의 질문이 잘 들리지 않자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아서 질문을 듣는 모습을 보임.
그 모습에 기자들이 한바탕 유쾌하게 웃어댔다고 함.
http://v.media.daum.net/v/20170629070846983?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