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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9 09:12
문재인 대통령 장진호전투 기념비 헌화 행사 영상(미해병)&연설전문
 글쓴이 : veloci
조회 : 1,921  


존경하는 로버트 넬러 해병대 사령관님, 옴스테드 장군님을 비롯한장진호전투 참전용사 여러분, 흥남철수작전 관계자와 유족 여러분, 특히 피난민 철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알몬드 장군님과 현봉학 박사님의 가족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 앞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니 감회가 깊습니다.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에 드디어 왔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첫 해외순방의 첫 일정을이곳에서 시작하게 돼 더욱 뜻이 깊습니다.

67년 전인 1950년,미 해병들은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렀습니다. 그들이 한국전쟁에서 치렀던 가장 영웅적인 전투가장진호 전투였습니다. 장진호 용사들의 놀라운 투혼 덕분에 10만여명의 피난민을 구출한흥남철수 작전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 오른 피난민 중에저의 부모님도 계셨습니다. '피난민을 구출하라'는 알몬드 장군의 명령을 받은故 라루 선장은 단 한 명의 피난민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무기와 짐을 바다에 버렸습니다. 무려 1만4,000명을 태우고 기뢰로 가득한 '죽음의 바다'를 건넌 자유와 인권의 항해는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를 떠나12월 25일 남쪽 바다 거제도에 도착할 때까지배 안에서 5명의 아기가 태어나기도 했습니다.크리스마스의 기적!인류 역사상 최대의 인도주의 작전이었습니다. 2년 후, 저는 빅토리 호가 내려준 거제도에서 태어났습니다.장진호의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세상 그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존경과 감사라는 말로는 너무나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의 가족사와 개인사를 넘어서서,저는 그 급박한 순간에 군인들만 철수하지 않고 그 많은 피난민들을 북한에서 탈출시켜준미군의 인류애에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이세계전쟁 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인 이유입니다.

제 어머니의 말씀에 의하면,항해도중 12월 24일,미군들이 피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사탕을 한 알씩 나눠줬다고 합니다.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비록 사탕 한 알이지만그 참혹한 전쟁통에 그 많은 피난민들에게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준따뜻한 마음씨가 저는 늘 고마웠습니다.

존경하는 장진호 용사와 후손 여러분! 대한민국은 여러분과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존경의 기억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한미동맹은 그렇게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습니다.몇 장의 종이 위에 서명으로 맺어진 약속이 아닙니다.또한 한미동맹은 저의 삶이 그런 것처럼
양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강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습니다.한미동맹은 더 위대하고 더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장진호 용사와 후손 여러분.67년 전, 자유와 인권을 향한 빅토리 호의 항해는앞으로도 계속돼야 합니다.저 또한 기꺼이 그 길에 동참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굳게 손잡고 가겠습니다.위대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나아가 동북아 평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십니다만,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선원이었던로버트 러니 변호사님의 인터뷰를 봤습니다.'죽기 전에 통일된 한반도를 꼭 보고 싶다'는 말씀에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그것은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는 이곳에 한 그루 산사나무를 심습니다.산사나무는 별칭이 윈터 킹(Winter King)입니다.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영웅적인 투혼을 발휘한장진호 전투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나무처럼한미동맹은 더욱 더 풍성한 나무로 성장할 것입니다.통일된 한반도라는 크고 알찬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이제 생존해 계신 분이 50여 분 뿐이라고 들었습니다.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다시 한 번 장진호 참전용사와흥남철수 관계자, 그리고 유족 여러분께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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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메리 17-06-29 09:19
   
이양반이 점점 좋아져
wndtlk 17-06-29 09:25
   
文 대통령 방문, 장진호 전투기념비…적폐라던 박승춘, 민주당 반대 뚫고 추진

"그러나 ‘장진호 전투 기념비’가 이른바 ‘적폐 인사’로 지목돼 문재인 정부 들어 1호로 경질됐던 박승춘 전 보훈처장이 민주당 반대 속에 추진했던 사업이란 점에서 이번 방문이 아이러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야당 시절 민주당은 장진호 기념비 건립을 위한 예산 편성에 반대했다. 2014년 박 전 처장은 보훈처가 제출한 ‘장진호 전투 기념비’ 예산 3억원이 삭감되자 국회 정무위원장실을 찾아가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설치된 기념비는 건립비용(60만 달러, 한화 약 6억8000만 원) 중 3억원을 한국 정부가 지원했다.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629000033
     
veloci 17-06-29 09:30
   
이 벌레는 뭐하는 벌레길래 맨날 이딴 걸 실시간으로 튀어나와서 올리는지...
          
wndtlk 17-06-29 10:40
   
벌레? 어디다 벌레? 문재인만 비판하면 벌레?

무조건 숭배만 하지말고 주변도 살펴보세요.
전투비 반대해 놓고  전 보훈처장이 악전고투끝에 만들어 놓으니까 그걸 숭배하지 않나,  국빈방문(state visit) 아니라는데 국빈방문이라고 우기면서 욕에 저주를 하더니 이제는 일을 하려고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으로 바꿨다고 말돌리기를 하지 않나...
일거수 일투족이 주변 상황에 관계없이 숭배의 대상이지요?

나는 친북, 좌파, 범죄인 옹호의문재인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벌레라하지 마세요.
               
U87슈투카 17-06-29 10:45
   
박승춘이 이번 건은 잘했다고 칭찬 해드릴께요...
보수라고 다 비난받을일만 한 것은 아니자나요...
인정~!!
               
veloci 17-06-29 11:06
   
일베 맞네~ 딱 일베랑 박사모가 이러고 다니던데~
     
내일을위해 17-06-29 10:50
   
이보슈.  어떻게  사람이 전부 악행만 저지르나요?  살인마도  지나가다 동냥도  할수있는거고 그렇치. 그리고 전투기념비는 미국의 전우회에서 먼저  시작한겁니다. 민주당에서도 사업자체를 반대한게  아닌거로  압니다.
우다방 17-06-29 10:48
   
숨겨논돈이 많아서 댓글알바가 많은건지 아니면 좌파가 많은건지 민주를 그리 외치더니 하는짓은 민주가아님 그동안 민주는 내가 생각하는 민주가 아님 ㅠ
     
내일을위해 17-06-29 10:51
   
댁이  생각하는 민주는 현재 중국에  남아 있더이다.
     
U87슈투카 17-06-29 10:59
   
당신글을 보니....  바끄네가 딱 당신에게 맞네~~
     
veloci 17-06-29 11:08
   
응 니가 틀린거야
     
dryden 17-06-29 11:25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는 알까?
카밀 17-06-29 11:57
   
외교의 첫 시작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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