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전날 밤에
대역을 써서 계단을 오르는 리허설을 하고
그걸 비디오로 촬영해서
실제 계단을 오를 남북 선수 두분에게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움직이는 동선
어떻게 행동할지
계단을 어떻게 오를지
그것을 설명해서
리허설 없이 진행했습니다
모든 것은 수백번 리허설 했지만
그것만은 리허설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가슴을 졸였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 남북한의 두 여자선수가
단 한번의 리허설도 없이
비디오 설명 한번만 듣고
완벽하게 계단을 오르고
김연아 선수에게 성화를 전달했습니다.
그 순간 제 가슴이 가장 벅찼습니다.
https://youtu.be/MgLV2ojgRms 북유게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