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랫동안 미국의 50-60년대 팝스와 재즈를 애호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의 음악은 너무나 풍요롭고, 가창력위주로 승부를 내던 가수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연양의 음색을 들어보면 정말 특색있고 강하면서도 소리의 질이 대단히 좋습니다.
제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타고난 음색만으로 판단시) 50-6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여가수
Connie Francis (카니 프란시스)의 음성을 듣고 탄복한 이후....
태연양의 음색에서 그와 동일한 감동과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노래의 기법이나 기교는 연마하면 누구나 성장이 가능하지만
타고난 음색이란 것은 어쩔 도리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私見(사견)이지만 태연양의 음색이 전세계를 통틀어도 현재로서는 최고라고 단언합니다.
태연은 파워풀한 면도 있지만 동시에 발라드풍의 애절하고 섬세한 감성표현에도 대단히 능숙하죠.
이 두가지를 완벽하게 겸하고있는 가수가 흔치 않습니다.
태연의 노래를 들을때마다 느끼는건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를 아주 잘 알고 부르는 가수인것 같습니다.
아무때나 무조건 소리만 질러대면 그게 최곤줄 아는 가수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한마디로 대단한 가창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