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국내뉴스
 
작성일 : 24-01-26 10:44
[경제] 법정에 선 신풍제약 장원준의 운명… 오는 26일 1심 판결
 글쓴이 : 이진설
조회 : 182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비자금 91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이사 재판의 1심 판결이 금주 나온다.

신풍제약은 1962년 고(故) 장용택 회장이 설립했다. 관절 기능 개선제, 소염진통제 같은 전문 의약품(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하도록 규정된 약)을 주로 판매한다. 장원준 전 대표는 장용택 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다. 지난해 1~3분기 연결 기준 신풍제약 매출액은 1506억여원, 영업손실은 322억여원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장원준 전 대표와 신풍제약 법인의 특정경제범죄법(횡령)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기일을 오는 26일 오전11시에 연다.

검찰은 지난해 3월 피고인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08~2017년 원재료 납품가 부풀리기를 비롯한 거래 내역 조작을 통해 비자금을 만든 혐의를 받는다. 2016~2018년 신풍제약 재무제표를 거짓으로 작성해 외부감사법을 어긴 혐의도 있다.

지난해 11월 검찰은 장원준 전 대표 징역 8년, 신풍제약 법인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사주 일가를 위한 비자금 조성에 신풍제약 임직원들이 동원됐다"며 "비자금은 장원준 전 대표와 사주 일가의 개인적 용도에 쓰였다. 회사와 주주들을 배신하고 중대한 범행을 한 것"이라고 했다.

장원준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작고한 선대 회장 때 비자금을 만들었으며 피고인은 관여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57억원을 공탁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공탁(供託)은 법령에 의해 법원 공탁소에 금전, 유가증권, 물건을 맡기는 제도다. 채무 변제, 손해배상 담보, 물건 보관 목적으로 공탁이 이뤄진다.

장원준 전 대표도 최후진술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잘못을 바로잡지 못한 과오를 반성한다"며 "회사에 피해를 입혀 한없이 죄송하다"고 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3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8 [경제] 태영건설 주식거래 정지…기업개선안 제출 한달 미뤄 피에조 03-14 430
237 [경제] 3월 출발부터 수출 급감, 무역수지도 적자 (1) 피에조 03-12 486
236 [경제] 물가 폭등에…'일본산 사과 수입' 내부 검토 피에조 03-08 303
235 [경제] ‘과일만 오른 것 아니네’…파·시금치·배추 등 채소 물가도… 피에조 03-07 306
234 [경제] 보조금 준다더니 뒤통수 때린 美…TSMC·파나소닉 '엎친 데 … 피에조 03-04 575
233 [경제] 국민 60% “윤석열 정부, 조세정책 불공정” 피에조 03-04 599
232 [경제] "원전으로 반도체 만들면 구글·애플이 안 사는데 뭔 소용인가 피에조 03-02 318
231 [경제] 13년 만에 최대… 쪼그라든 ‘내수’ 피에조 03-02 286
230 [경제] 반값 브라질산으로 바꾸고…치킨값 올린 이 브랜드 (자막뉴스… (1) 부엉이Z 02-26 544
229 [경제] "카드 할부에 리볼빙까지"… 불경기에 서민경제 '경고등�… 피에조 02-19 593
228 [경제] '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 남양유업 재판, 내달 시작 (1) 이진설 02-12 637
227 [경제] 한화, 태양광 기술 탈취 두고 6년째 중소기업과 소송전 이진설 02-08 485
226 [경제] 불발된 효성 조현문·현상 형제 법정 조우 이진설 02-06 470
225 [경제] 검찰 "카카오 배재현·강호중, 시세조종 증거 차고 넘쳐" (1) 이진설 02-02 314
224 [경제] LG家 맏사위 윤관 세금 소송 3차 변론, 오는 3월로 연기 이진설 01-26 437
223 [경제] 3년째 이어지는 미래에셋 총수일가 골프장 부당지원 재판 이진설 01-26 194
222 [경제] 법정에 선 신풍제약 장원준의 운명… 오는 26일 1심 판결 이진설 01-26 183
221 [경제] [뉴스임팩트 논단] 회장님 아드님 어화둥둥이 한화 망친다 이진설 01-26 218
220 [경제] '매출 1조' 신라면의 숨은 공신…10만명 몰린, 구미 … 스쿨즈건0 01-26 424
219 [경제] 축알못들 왜이리 부들 부들거리는지요 (4) 뻥축구FC 01-25 543
218 [경제] '수출 1조' 불티난 라면…"여기가 성지" 이색 장소 인기 (1) 스쿨즈건0 01-01 340
217 [경제] 전기·가스·수도 역대급 상승‥올해 물가 3.6%↑ 피에조 12-30 396
216 [경제] 'PF 위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피에조 12-28 195
215 [경제] 국내 외국인 취업자 92만명…79%는 50인 미만 사업장서 근무 키륵키륵 12-25 192
214 [경제] 오세훈과 SH, 1200억 적자 세빛둥둥섬도 모자라 8000억 수상버스… 키륵키륵 12-25 24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