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도시대(1603~1867) 후반부에 그려진 고문서에 등장하는 ‘미확인 선박’ 그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블로그 등을 통해 소개된 후 화제를 낳고 있는 이 고문서는 현재 일본 이와세 분코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서인데 당시 일본 어부의 난파선 목격담을 근거로 제작됐다. 문서에 등장한 난파선은 이바라키현 해안에 밀려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비행접시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3.3m 높이에 5.4m 길이의 크기인 비행접시형 난파선은 목재 및 크리스탈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선박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괴이한 모양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문제의 난파선이 일본 해안에 불시착한 ‘UFO’라는 추측을 내놨다.
또 난파선 내부에서는 정체불명의 언어로 기록된 문서가 발견됐는데, 한자와 상형 문자를 섞어놓은 듯한 문자가 당시 일본은 물론 이웃 국가에서도 통용되는 언어가 아니었다.
이밖에도 난파선에서 젊은 여성에 내렸는데, 창백한 얼굴에 붉은색 머리카락과 눈썹의 모습이 너무나 기괴했다는 것이 당시의 기록의 내용이다. 난파선에서 내린 여성은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구사했고 그 누구도 자신에게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