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동안 서너번 찾아오는 애가(?)있다.이애는 가끔
남자라고하고 어느순간 순식간에 여자가 되기도한다.
잠을들라치면 내옆에서 호흡소리를 낸다.
가끔 공포스런 분위기도 자기가 조절한다.
귀신인지 아니면 다른차원에서온 녀석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도무지 알수가없다.
어제 극한의 공포를 경험했다.
새벽 12시 30분경에 잠자고있는나에게 그넘이 년인가? 와서
텔레파시인것같은 주파수를 계속 주고있다.
반가운 마음에 소주라도 많이 사올줄알고 기다렸는데
이넘은 소주의 개념도 없고 그냥 공포 분위기가 최고인지 아는 넘이다.년인지..
자고있는데 여자의 긴 머리결로 쓸리는 느낌!!!!
자고있으면 찝찝한 머리결을 늘어 뜨리며 돌고래 언어같은 해괴 망측한 말을 한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다 알수가 있다.
자면서도 (어쩌라고)하지만 해괴망측하고 차마입에담기 힘든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간혹길을 가다보면 나무에 머리결만 치렁치렁한 여자가 보이기도 한다.
아!!!!어쩌라고....
일하고 들어온날 귀신인지 다른존재인지 우리집에 존재하는걸 보았다.[그넘이다]
귀신이 물체를 절대 만질수 없기에
나에게 부탁을한다.
"나...저거 무지하게 먹고 싶었는데"
취한김에 막말을 한다.
"년인지 놈인지 모르지만 이거 주면 가라"
"어디......"
"니 꼴리는데로 가라고..."
"머 쳐 먹고 싶은데?"
한참을 고민하던 그존재는
"물컹한거"
"그게 머냐고.."
"나가서 보면 알수있을것같아"
흐릿한형체 도저히 누구인지 알수없는존재
마른오징어를 롯데마트에서 사와 던져주고는 이내 잠이든다.
취해서 잠이들면 이내 긴머리결같은것이 내려와 내몸을 덥는다.
"저리 안가"
잠은오지만 필사적으로 잠을 몰아낼려고 한다.
그 고통은 나의 가슴에 나의 주먹에 나의 머리에 고스란히 자리한다.
"오빠"
"오빠"
"아.신발끈.. 잠좀자자"
환한불빗이 내방에 소리없이 동글동글 맺힙니다.
다음날 그존재는 사져가갔고 나는 지금도 불편함없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