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초현실 괴담 관련 영상을 보다가 작년 직접 겪었던 일이 떠올라 목격담을 올린다.
나는 지금까지 귀신경험을 여러번 하였다.
그렇다고 매번 보는 것은 아니다. 어쩌다 보게 된다.
그 중 처음본 현상이라 올려본다.
나는 작은 말티즈 강아지를 키운다. 매일 세번씩 산책을 시킨다.
집에서 볼일을 보지않아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나간다.
우리 아파트 옆엔 편도 3차선, 6차선의 도로가 있고 사이에 조그마한 언덕에 오솔길이 있다.
그날도 강아지 산책을 하던 중이었다.
저녁이라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지만 그 오솔길은 사람이 자주 다니는 곳이라 외진 곳은 아니다.
산책을 하는데 우리 맞은편에 키는 180 정도이고 호리호리한 남자가 오는 것이 보였다.
어둑해서 얼굴은 잘보이지 않았다.
우리와의 거리는 대략 30m 정도 였을 것이다.
우리를 본 그 남자는 갑자기 언덕을 내려가 인도를 거쳐 도로를 향해 달려갔다.
넓은 도로라 차들은 속도내 달리고 있었다.
" 저 사람 사고 나서 죽겠네" 생각하는 순간 몸이 투명해 지더니 사라져 버렸다.
그 순간 깨달았다. 내가 본것은 귀신 이었구나....
옛부터 백구는 잡귀를 쫓는다더니 우리 강아지에 놀란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