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정은 인간만이 가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연구조사가 깊어지면서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고 있다.
그런데, 더 나아가 동물은 감정과 함께
예술감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바우어새'가 그렇다.
과학자들의 관찰에 의하면
수컷 바우어새는 정자 같은 둥지를 짓고
장식하는데, 수천개 돌과 기타 재료들을 사용한다.
그런데, 그 장식할 때,
재료들을 아무렇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근법을 이용 착시를 불러일으키게 한다는 것이다.
그 착시를 위해 수컷들은
둥지 입구 바로 앞엔 크기가 가장 작은 재료들을,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큰 재료들을 배치한다.
이렇게 하면 둥지 안에서 밖을 보는
암컷 눈에는 그 장식 재료들이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이게 된다.
이는 안정감를 느끼게 하고 사랑?을 높이게 할 수 있다.
정원을 예쁘게 장식한 바우어새 둥지
연구자들은 그 장식들을 배치를 뒤바꿔어 놓아 보았다.
그러자, 수컷들이 그 장식 재료들을
빠르게 제자리로 배치했다.
이에, 연구자들은 바우어새가
에술감을 가졌다고 결론내렸다.
이는 인간 이외에 예술 감각을 가졌다고 인정하는
최초의 동물이 됐다.
그동안 우리 인간들은
동물과 구별되는 감정을 가진 것으로 우쭐됐다.
하지만, 많은 연구들에서
동물도 기쁘고 슬퍼하는 감정을 가졌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런 관찰들을 기반한 [동물을 깨닫는다]는 책에선
앵무새가 사랑싸움을 하고,
코끼리가 가족 죽음을 슬퍼하고,
돌고래가 머리를 써서 패싸움을 하는 등
사례들이 다뤄지고 있다.
이를 볼때, 그동안 우리는
인간자신만의 시각으로 보아.
동물들을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도 우리 사람처럼
똑같이 아파하고 슬퍼하며 즐거워 한다는 것을..
그리고, 오늘날, 성냥갑들같은 아파트들에 사는
우리 인간들이 어쩌면,
바우어새보다 예술감 없는 무미한 곳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