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레이더를 제작한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만들고 있다. 뛰어난 공중전과 초정밀 공대지 능력을 갖췄다. 최대 속도는 2마하(시속 2448㎞)다. 작전 반경은 1390㎞, 최대 항속 거리(한 번 실은 연료만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는 3700㎞다. BAE 시스템즈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탐지, 공격, 항법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최근 영국 국방부와 유로파이터 타이푼 레이더 생산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8억7000만파운드(1조4530억여원)다.
BAE 시스템즈는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와 힘을 합쳐 전자전 임무 수행은 물론 우수한 탐지 기능까지 갖춘 레이더를 만들 계획이다. 레이더는 영국 공군이 운영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탑재될 예정이다. 성능 시험은 2024년 치러질 전망이다.
BAE 시스템즈 측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영국의 전투 항공 역량을 보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