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FX AESA 레이더 개발용 항공기로 보잉의 B-737을 리스해 활용할 계획이라 합니다.
일단은 반가운 생각이 들면서도 뒷맛은 씁니다.
한국이 군용이 똥꼬 열고 시험하는걸 보고 오죽 찌질하게 보였으면 이스라엘과 스웨덴이
자기들 항전 개발용 비행기 빌려 줄테니 가져다 쓰라했겠어요
전투기의 전투력의 70% 이상은 항전장비의 성능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FX 개발비와 양산비용이 거의 20조에 달하는데 전투기 전투력의 핵심중의 핵심을
개발하는데 리스해서 임시로 한다하니 어이가 없어 기가 찹니다.
그깐 시험용 비행기 한대 사서 운영한다고 국가 경제가 흔들일도 아닌데 왜 항전장비 개발하는데
인색한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KFX의 항전 장비는 KFX 양산 배치 이후에도 계속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항전장비를
개발하여 장치하여야 전투력 손실이 생기지 않습니다.
항전장비 개발은 KFX 잔존 수명이 다해 폐기 후 차기 전투기 개발하더라도 계속되어야하고 전투기 성능을
일취월장 시킬 수 있는 정말 알짜중의 알짜 투자처입니다.
그리펜을 개발한 스웨덴도 까놓고 보면 일부 항전장비개발과 체계통합기술만 가지고 있을뿐입니다.
KFX를 제대로 개발만 한다면 항공 선진국 스웨덴을 한참 따돌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잠시 주제와 벗어나서
스웨덴이 대잠 초계기 사면 기술 홀랑 다 주겠다고 하는 이유가 뭐 겠습니까.(가능성 있다봄)
영국이 와일드켓 사면 에이사 기술 넘겨 주겠다고 하는 이유는 뭐 겠습니까.
에이사 기술은 헬기 몇 대 사면 넘겨주는 값싼 기술이 절대 아닙니다.
만일 터키에게 헬기 몇 대사면 AESA 기술 덤으로 주겠다고 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터키가 구입하려고 덤비면 하면 몇 조 부를 겁니다. 왜냐면 터키는 독자개발까지
엄청 많은 시간과 인력을 쏟아 부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 패보고 값을 매기는 거지요..
영국하고 스웨덴이 한국에게 AESA기술을 덤으로 주겠다고 선심쓰는 건 한국이 거의 개발완료 단계에
들어가니 선심 쓰는 척하는 거지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이처럼 KFX를 위해 장기간의 많은 노력과 많은 돈을 들여 힘들게 완성단계까지 가고 있는데
KFX 항전장비 개발이 잘되어 뜸만 잘들이면 되는 상황에 뜸불을 잠시 빌려 쓰라하니 웃기지 않습니까??
등산 다니시는 분들은 밥뜸 잘 못들여 설익은 밥 드셔보셨죠???
KFX 항전장비 개발용 항공기(FTB)를 정부의 책임있는 부서에서 확보해서 영리와 관계없이 365일 쉼
없이 개발에 전념해도 미국 뒷 꽁무니라도 따라 갈지 말지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전용 항공기를 확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