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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1 15:03
[기타] 한국 남자들의 가장 행복했던 날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9,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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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짖는소리 17-03-21 15:05
   
제대하기 전날은 정말 잠도 안오죠 ㅎㅎ
청렴결백 17-03-21 15:21
   
힘들었던 만큼 제대 전 날은... 참 많은 생각이 나지 않나요?ㅋ

일병 때 눈이 엄청 오던 날 제설작업하면서 내가 제대하던 날 꼭 눈이 왔으며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제대 날 눈이 오던 걸 본 그 기분은 감개무량 그 자체였는데~~ 3월에 눈이 오다니요 ㅋ

남자로서 살면서 그런 기분을 몇 번 느낄까요? 그러 의미에서 군대 참 잘 갔다 온 것 같네요..는 아닌가?ㅋ
동방불패 17-03-21 15:22
   
다시 군대 가는꿈 꾸기전까진....
     
디펜서 17-03-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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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lee 17-03-21 15:29
   
입대 첫날 천정보면서
아! 언제쯤 제대하나 하던 첫날밤 기억은..
배신자 17-03-21 15:33
   
난 제대 전날에도 거의 밤새고 제대신고 했는데 ㅡ.ㅡ;
바로가기 17-03-21 15:34
   
말년휴가 나갈땐 저랬는데 막상 전역하기 전날이 되니까 아쉽더라고요..
점프점프 17-03-21 15:34
   
공감 ㅋ
DNSY2 17-03-21 15:38
   
그 전에는 잘 가다가 전역 3달전에 시간 엄청 안 가요  죽을 맛이죠...
치츄 17-03-21 15:42
   
제대전날 맨구석에서 침구류도 제일후진거덮고 일부러 후임병들 a급줬는데 전혀 불편한거못느낌 그시간만큼은...
개짖는소리 17-03-21 15:48
   
아 또 남자들에게 제일가는 악몽은
군대 또다시 가는꿈 ㅎㅎ
군대 생활하는 꿈 ㅎㅎ
악몽이죠 ㅎ
mulmandu 17-03-21 15:52
   
12월 25일 전역. 화이트 크리스마스... 5시 기상.. 8시까지 제설작업.. 제대하고 동기들이랑 밥먹을 식당은 다 문을 닫음... 주변에 커플들 돌아다님.... 슬픈 추억입니다. ㅋㅋㅋ 근데 군대 가는 대신 그시간으로 돌아가서 다시 살수 있다면 갈것같네요. 제대 한지 5년 밖에 안됬지만.
위현 17-03-21 15:54
   
전 오히려 전역 당일보다 전역 전날이 더 기분이 좋던데 ㅎㅎㅎ
전역 당일에는 오히려 시원섭섭하고 복잡미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전역 전날엔 부대 한바퀴 돌면서 그동안 친하게 지냈던 간부들, 타 중대 병사들이랑 인사 나누고... 다른 애들 작업하는거 멀찍이서 구경좀 하고...
패드로 17-03-21 16:03
   
전역 당일날 신고식 마치고 모두들 부러운눈으로 위병소까지 배웅해주고 다시 일과로 돌아가는 후임들 뒤로 한체 역까지 걸어갈때의 뭔가 허망한 기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 그냥 꿈인지 뭔지.... 전역하기 몇일전에 대학교 개강이라 급하게 등록해서 학교다니느라 바빠졌지만..
     
청렴결백 17-03-21 16:27
   
살면서 가장 이율배반적인 감정을 느낄 때가 아마도 전역할 때 아닐까요....

저도 전역 신고할 때 가장 기뻤지만 후임들 저 멀리 두고  혼자 걸어갈 때 왜그리 허망한지....
다정한검객 17-03-21 16:10
   
개구리마크 붙이고 총기반납하고 남은 몇일 정말 편히 지내겠다싶었는데...

갑자기 중대전체가 1군탄약고 경계파견나감....

중대원 반은 경계근무나가고  반은 취침  심심해서 죽을뻔..
미로먀ㅡ 17-03-21 16:25
   
하 전역전날 사단 사격대회라서.. 사단가서 사격하고 제대함..

저거 간다고 한이유가 말년에 휴가 붙여볼려고 간거였는데 연기 크리 맞고 말년 갔다왔는데

이름 올라가있다고 못뺀다고 꼭가야된다고 해서 으휴..
한강철교 17-03-21 16:26
   
전역하는날 벚꽃이 많개하던 날이였어요 내무실애들 나와서 고생했다고 악수하고

한번씩 안아주는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군생활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내무 부조리도 악습도 겪었지만 동기들이 짬이되면서 부터 부조리도 악습도

어느정도 청산했고... 제대할때 고마웠다고 우는후임이 있엇는데

군생활 그래도 못하진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KKIRIN 17-03-21 16:56
   
제대한지 곧 20년이 다되가는군요...
요롤레이 17-03-21 17:07
   
폭풍댓글..
다 똑같은가봐요..ㅎㅎㅎ
아라미스 17-03-21 17:16
   
다들 비슷하네요..
제대하기 전날 저녁이 제일 기분 째집니다 ㅋㅋ
막상 당일날 신고하고 위병소 나오면서 뒤돌아보는 순간은 뭔가.. 복잡한 기분이듬..
아드 17-03-21 17:22
   
ㅎㅎ그러게요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생각보다 엄청 기쁘지 않아서 복잡미묘했던...
항상 옆에서 침상 깔고 같이 자던 애들이 있다 없으니까 집에 와서 자는 첫날 되게 허전하던 기억이 나네요.
세레브로 17-03-21 17:23
   
빌게이츠라도 될 것 같던 자신감까지 ㅋㅋ
Bluewind 17-03-21 17: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밤 설레임
파키즈 17-03-21 18:07
   
전역날.... 부대를 나서서.. 바로 집에가서 사복 입고.. pc방 감 ㅋㅋ
칸지 17-03-21 18:21
   
제대 전날 부대가 유격 떠나서.. 밤새 폰게임하다 잠들어서 2시에 전역신고 없이 홀로 나왔는데..
winston 17-03-21 19:20
   
------------------------ 이상..  군필자들 이었습니다 ^^ ........................................................
물면아프다 17-03-21 23:42
   
난 거짓말 않고 재대한지 10년 넘었는데
아직도 군대가는 꿈 일년에 몇번은 꿈
푸른마나 17-03-22 02:54
   
난 제대할때 대대 대기하는데 그때 신병이 있는데 나이가 들어보여서 나이를 물어보니 29... 속으로... 헉..그런생각 하면서 왜 이제야 가냐고 물어보니 외국서 살다가 귀국해서 군대 온거라고 하더군요..말투도 약간 어눌해서 얘는 힘들게 군생활하겠다 이런생각이 들면서 차라리 1년만 더 버텼으면 안왔을텐데 이러니 군대가려고 귀국했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속으로 너가 여기서 1달만 생활하면 그말 후회할거다 이런생각했었는데... ^^;;;;
다른생각 17-03-22 05:37
   
전역하기 전날이 세상이 제일 황금빛임..
부대내의 모든것들이 아름답고.. 정겹게 보이고..
당일 근무는 왜 이리 즐거웠는지..
헌데.. 막상 전역 당일 위병소 나서는 순간부터 뭔가 복잡해짐..
참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의 쓰나미같은게 왔다갔다함..
해방감과 허탈함.. 아쉬움과 희망 같은게 복잡하게 섞여서..
울컥하게 만듬..
     
그날을위해 17-03-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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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롱 17-03-22 09:08
   
난 제대할때 전날 술을 너무 먹어서 서울역 뒤에 전봇대에서 자다가 겨우 집까지 온거밖에 생각안나는데

참고로 전 교통의경이었음 ㅋ  암튼 제대할때만큼은 정말 기쁘게 가고싶었는데 에혀 ㅠ
콜라코카 17-03-22 10:03
   
전역을 유격장에서 했는데 애들 연병장에서 PT하다가 전역대기자들 단상위로 들고 올라감 거기서 춤췄는데
전혀 부끄럽지않았음 태어나서 200~300명 앞에서 춤춰보기는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시기 17-03-22 12:21
   
갓 이등병때 유격 받았는데 제대 직전까지 세번 받았음.
말년이라고 해도 안빼줌 ㅠ
말년에 구르려니 죽을맛이었던 기억뿐... ㅋ
아침에주스 17-03-22 15:51
   
정치인이나 기업인이나
군관련하여 깔거면 군복무는 마치고 까기를.....
아니 군복무 사람은 정치에 나오지를 말기를....
전쟁나면 뭘해야 하는지를 모르는데
화려한외출 17-03-22 23:50
   
23년 지났는데 컨디션 않좋은날은

군대 기상나팔 소리 악몽 꿉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