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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5 17:43
며칠 전 지인과 통화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723  

따르르릉~~~~~~

지인 : 잘 지냈지?

나 : 아유~덕분에 잘 지내쥬. 어케 지내셨데유?

지인 : 나 한국 들어갈까봐
        (지인은 20살 때 미국 가서 미국거주 30년)

나 : 아...놀러 오시게유? 시국이 어느 때인디...오지마유~

지인 : 아니. 아주 들어갈까 생각 중

나 : 아니 왜유? 

지인 : 여기 일도 이젠 지겹고 한국 가서 하고 싶은 일도 좀 있고 해서...
       (지인은 현재 미국 투자은행 임원으로 근무 중)

나 : 아니, 언제는 거그가 체질에 맞다믄서유? ㅋㅋ

지인 : 그런데...세월이 흐르니 좀 바뀌네.

나 : 별 일이네유. ㅋㅋㅋ 한국 오믄 뭐 하시게유?

지인: 인권NGO 활동 하려고...나중에 기회되믄 정치쪽으로도...
      (미국에 있으면서도 평소 국내 정치에 무지하게 관심이 많음
      국내 선거철만 되믄 국제전화로 누구누구 찍어라며 선거활동을..ㅡ.ㅡ;;)

나 : 눼? 정치요? 허허 참내

지인 : 나 한국 들어가는거 어떻게 생각해?

나 : 한 마디 밖엔 안 떠오르네유

지인 : 뭔데?

나 : 양키고홈!!!!

지인 : 우이씨

나 : ㅋㅋㅋㅋ

지인 : 오빠, 장난 그만치고 빨랑 엄마나 바꿔!!




울 집은 남자들은 정치에 '정'자도 모르고 별관심도 없는디

반대로 여자들(엄니랑 여동생)은 입만 열믄 정치 얘기를 하는지라

안 그래도 평소 엄니 정치평 듣는거 버거운디

여차하믄 한 명 더 보태져 매일 100분 토론이 열릴 상상을 하니

당장 동남아로 뜰 수도 엄꼬 벌써부터 걱정이네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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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21-07-25 1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지훈 21-07-26 14:29
   
어머...역모(모쏠)옵하~
방가유~~
IU짱 21-07-25 23:25
   
지훈성님 글 올라왔기에 로긴 했시유
동생님 어여 들와서 정게 정리 좀 하라구 그러세유
     
귀요미지훈 21-07-26 14:31
   
잘 오셨어유~

동생이 정게가서 놀믄 현피 뜰거 같아유 ㅋㅋㅋ
진빠 21-07-26 02:21
   
ㅋㅋ 여동생...

지는 어제 우연히 한국으로 상품권 보내는 앱을 발견하고...

여동생들 커피 한잔하라고 스타벅스2잔에 티라미수 보내봤삼 ㅎㅎ
(여동생이 쌍둥이라 2명... )

커피 한잔에 눈물 핑돌기는 ㅎㅎ;;

오다 주웠다 멘트 한번 써먹어봤삼.
     
귀요미지훈 21-07-26 14:33
   
오빠의 커피 선물에 눈물 핑도는 여동생들...

캬~~~ 오빠 생각하는 여동생들 맴이 느껴지삼.

울 동생 같았음...대꾸도 없을것 같삼 ㅎㅎㅎ
flowerday 21-07-26 09:30
   
양키고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지훈 21-07-26 14:33
   
ㅋㅋㅋㅋ
꽃날님 올만이에유~~~
에벌래 21-07-26 1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지훈 21-07-26 14:33
   
ㅋㅋㅋㅋ
애벌레님 방가유~
날으는황웅 21-07-27 04:14
   
ㅎㅎㅎ
그냥 웃음이 절로 나오는 글입니다.
혈육 상봉 해야지 어딜 갑니까?
신의한숨 21-07-27 06:27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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