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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2 23:33
어머니와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방법이 뭘까요
 글쓴이 : 범고래
조회 : 224  

아버지랑은 사이가 바닥인 대신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은 편인데.. 그래도 가끔씩은 크게 싸울 때가 있습니다. 일, 미래, 그리고 그냥 대화 도중 사소한 다툼 등으로.

근데 어머니가 좀 답답한 편이시라 대화하다가 제가 도저히 못 참고 언성을 크게 높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저보고 앞으로 연 끊자고 그러고.. 이 무슨 연인이랑 다투는 것도 아니고 -_-

어머니가 좀 진짜 많이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럴 때 정말 실망해서 속상해하시는 어머니를 보면 내가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인가 싶고.. 여러분은 혹시 어머니와 사이가 좋으면 어떻게 그걸 유지하시나요?

근데 진짜 좋지 않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ㅠㅠ 내가 아버지 평생을 이해 못 했는데 이럴 때 보면 아버지 말이 다 맞는 것 같다고. 어머니가 그러니까 혼자 사시는 거 아니냐 막 이런 소리 나왔는데 엄청 상처받으신 것 같아요. 전화도 안 받으셔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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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오말리 18-12-12 23:38
   
저는 어릴때 부터 엄마랑 워낙 가까워서 (마마보이) 아버지가 없다 시피 살아서 ㅋㅋ 아무튼 쿨가이 요석님 어머니 미용실 하시는걸로 아는데 아무래도 장사 하다시보니 힘들고 그런데 요석님이 어머니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해 주시고 하세요..  아무튼 역시 대화가 최고의 방법 입니다. 대화로 푸는게 최고에요..
쥬스알리아 18-12-13 00:05
   
그렇구나~

우선 가정사 일은 제가 함부로 뭐라 할 수 없겠네요~ 어머니와 고래님의 양쪽
정황을 전혀 모르니까요~

하지만 글 내용만 봐서는, 어머니와 대화로 일을 풀 수있어 보이진 않네요~
아마 대화할 수록 앙금만 깊어질테니까요~

그저 불필요한 충돌은 피하시구, 힘드시겠지만 그대로 받아드리세요~
할 수 있는 선에서 따뜻하게 대해드리시구요~

고래님의 따뜻한 배려로 어머니의 마음을 부드럽게 유도하는게 중요해 보여요~
하늘나무 18-12-13 00:09
   
에궁.......전 아무리 화가 나도 할 말, 안할 말이 있다고 생각해요.....ㅠ

만약 마지막 말이라고 생각하는 말까지 뱉었다면.....그 담은 책임도 져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니깐~ 마지막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선은 지켜줘야....ㅠㅠ

어머님도 연끊자고 하신건 잘못하셨지만....님두....ㅠ  일단 그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하셔야 할거 같아요....

전화 안받으시면 문자라도 넣어보심 어떨까요....

암튼....님두 많이 속상하시구 힘드셨을거 같은데......토닥토닥.....;;;
진빠 18-12-13 00:19
   
뭐 이벤트는 애인한테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돠...

진심이 담긴 이벤트를.... 생각해보는건 어떨지..
범고래 18-12-13 00:19
   
하..

글 써놓고 급 후회막심합니다. 저는 쓰레기인 듯. 엄마한테 계속 전화 중인데 반성 좀 하고 올게요.
     
숀오말리 18-12-13 00:27
   
오늘은 안울려고 했는데 ㅠㅠ 지오디가 부릅니다 어머님께 ㅠㅠ
아이유짱 18-12-13 00:41
   
울 엄마는 말하는 법을 잊어버렸는데...그래서 하고 싶어도 못해요. 헤헤
     
숀오말리 18-12-13 00:42
   
ㅠㅠ
촌팅이 18-12-13 04:48
   
그럴 수 있다 생각해요 범고래님

그리고 예전부터 범고래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어머님에 대한 글을 익히 보아서
사이좋은 모자지간이라 생각하고 있고여

이 글을 쓰셨단 자체가
이미 충분히 어머님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잖아여

제가 감히 범고래님에게 발제 내용 관련
말씀은 많이 못 드리겠어여

다만 3자가 보는 입장에선

바쁘시더라도 가끔은 데이트도 하시고 맛집이든 집에서 술 한잔 같이 하시며
어머님의 가슴속에 담긴 내용들을

친구처럼 들어주셨음 해요 (범고래님은 화려한 리액션 요망)

아마도 상처가 있으시기에 주변에는 이런 걸 말씀 못 하실 거라 생각들어여
하지만 가끔은 속 마음을 털어내시며 공감할 상대가 필요하시거든여

그걸 예쁘디 예쁜 아드님이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면
어머님도 많이 좋아하실 거에여


마지막으로
어머님에게 소리 지를 수 있고 못된 말도 할 수 있어여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많이..아주 많이 후회하시니 명심하시구여ㅎ

오늘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음식 준비해보세요
어머님의 이야기 많이 들어주시고여

어머님과 화해 잘하시길 바래요~
헬로가생 18-12-13 04:55
   
에구 실수하셨네요.
무조건 사과하세요.
그리고 부모니껜 무조건 저드리는 게 좋습니다.
아발란세 18-12-13 09:00
   
에구.. 왜 그러셨데..

꽃이라도 사들구 엄니한테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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