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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9 22:46
[빙상] 피겨 이해인, 14살에 주니어 GP 연속우승…김연아의 길 걷는다
 글쓴이 : MR100
조회 : 5,265  

2018년 5월 김연아(뒤) 장학금을 받은 이해인 [KB금융그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퀸' 김연아(은퇴·29)와 닮았다.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쓰는 여자 싱글 이해인(14·한강중) 이야기다.

2005년 4월 16일생인 이해인은 만 14세의 나이로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김연아는 만 14세였던 2004-200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시즌에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해인도 같은 나이에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해인은 김연아처럼 기술력보다 연기력에 신경 쓴다. 무리하게 욕심을 부려 기술 훈련에 전념하기보다 연기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세계 무대에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는 여자 싱글 선수가 적지 않다.

얼마 전까지 여자 피겨 최고난도 기술로 꼽히던 트리플 악셀(3바퀴 반) 점프는 우승을 위해 장착해야 할 필수 연기 요소로 꼽힐 정도다.

그러나 이해인은 흔들리지 않고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밟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트리플 악셀을 제외한 모든 3회전 점프를 완성했지만, 고난도 점프 훈련보다는 연기력과 자신이 가진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점은 이해인의 장점이 됐다. 그는 29일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든 비 점프 요소를 최고 수준인 레벨 4로 처리했고, 점프 역시 올 클린으로 소화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트리플 악셀을 뛰지 않고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해인은 이런 김연아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해인은 김연아의 현역 시절 연기 모습을 참고하기도 한다. 이해인은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 후 귀국길에서 "연아 언니의 경기 영상을 보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연아 언니의 뒤를 잇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훈련 환경도 김연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현재 이해인의 지도 코치는 김연아의 주니어 시절 은사였던 지현정 코치다.

이해인은 지난해 김연아로부터 직접 장학금을 받았고, 지난 3월엔 김연아가 있는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했다.

한편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김연아 은퇴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분위기다.

피겨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우승(서울=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이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9.7 [국제빙상경기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한국은 올 시즌 6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해인 외에도 위서영(도장중)과 박연정(하계중)이 포듐에 올랐다.

다음 달 18일부터 열리는 시니어 그랑프리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유영(과천중)은 챌린저 시리즈에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수준 높은 연기력을 펼쳤다.

임은수(신현고)와 김예림(수리고)도 챌린저 시리즈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예열을 마쳤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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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덕 19-09-30 06:43
   
연아야 고맙다.
사랑한다.
너한테 많은 것을 배운다..
코리아ㅎ 19-09-30 18:16
   
오호~축하~~~!!!!
https://www.youtube.com/watch?v=bcBki0nK1eY
그러고 보니 주니어 이지만 일본선수 2명 모두와 10점이나 20점도 아닌 40점 이상 차이가 나네요~ㅎㄷㄷ
일본에서 충격 좀 받았을 듯~
Brody 19-09-30 20:07
   
오 기분 좋은 뉴스~
척박한 토양에서도 유망주들이 화수분처럼 잘나오네요.
나부랭이 19-10-01 00:06
   
연아가 어릴때부터 피겨를 계속 봐왔습니다만,  해인이가 같은 연령대의 연아보다 더 안정감있어 보입니다.
연아 키즈 중에서 김예림, 임은수, 유영 선수가 있었는데 막내인 데도 불구하고 점프 안정감이나 표현력 측면에서 대단히 뛰어난듯 하네요.  피겨는 운동신경이나 자질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큰 대회에서의 포디엄에 서려면 가장 중요한게 멘탈인데 심지어 멘탈까지 연아를 빼다박은듯...
雲雀高飛 19-10-06 10:41
   
올 여름 올댓 아이스쇼에서 이해인 선수 갈라를 보았지요....
같이 구경 간 지인분한테 해인 선수가 올해는 좋은 성적 낼꺼 같다고 했는데
진짜로 2개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다니 참 좋군요
잘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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