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전 카타리나 비트의 영광 재현’ vs ‘16년전 타라 리핀스키의 충격 재현’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면서 최대 라이벌로 급부상 중인 러시아의 ‘신성’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와 시공을 초월한 ‘평행이론 전쟁’을 벌인다. 김연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1980년대의 피겨 최고봉 카타리나 비트(당시 동독)의 업적 재현을 시도한다. 리프니츠카야는 어린 나이와 유연성을 앞세워 1998 나가노 올림픽의 어린 영웅 타라 리핀스키(미국)의 재림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