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3-06-01 18:35
[배구] 한국, 월드리그 1차전서 일본 제압
 글쓴이 : 룬드그렌
조회 : 3,455  


썸네일

[OSEN=화성, 김희선 기자] 전광인과 박철우, '트윈타워' 신영석-박상하를 비롯,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한국이 월드리그 첫 번째 경기서 일본을 가볍게 제압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조별 대륙간라운드 1차전 일본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1-25, 25-19)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서 포르투갈에 3-0 완승을 거둔 핀란드, 네덜란드를 3-1로 꺾은 캐나다와 함께 승점 3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주전 선수 중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을 정도로 고른 득점력을 보인 한 판이었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3세트에 물러난 문성민(11득점)의 공백을 메운 '무늬만 대학생' 전광인(14득점, 서브 에이스 1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박철우 역시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14득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센터 신영석(13득점)과 박상하(12득점)는 나란히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었다. 박상하는 무려 6개의 블로킹을, 신영석은 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덕분에 한국은 블로킹수에서 일본에 13-9로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일본을 크게 앞서나갔다. 신영석의 첫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문성민의 연속 블로킹과 박상하, 전광인의 공격이 골고루 일본의 코트에 내려꽂히며 단숨에 6-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의 맹공에 주춤하던 일본이 야코 다이스케의 블로킹과 후쿠자와 타츠야의 잇딴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면서 조금씩 점수가 좁혀졌다.

그러나 17-12에서 일본에 연속 3실점을 내주며 따라잡힐 뻔한 위기의 순간 신영석이 블로킹과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다시 끌고 왔다. 여기에 문성민의 강력한 백어택과 박철우의 공격이 겹치면서 한국은 안정을 되찾았고, 박상하의 블로킹과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24-21 세트포인트를 먼저 만들었다. 세트포인트를 먼저 잡아낸 후 일본에 점수를 내준 한국은 상대 이시지마 유스케의 서브 범실로 25점째를 따내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서도 한국은 일본에 리드를 이어갔다. 1세트보다 점수차는 크지 않았지만 펄펄 난 박상하의 맹활약과 세트 후반 집중된 문성민의 맹타, 그리고 일본의 잇딴 범실을 묶어 세트 포인트를 먼저 따내며 24-20으로 앞서간 한국은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연달아 두 세트를 내준 일본은 3세트 초반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후쿠자와와 고시카와 유의 연속 득점으로 5-7 리드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일본에 2점차 리드를 내준 한국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렀고, 분위기를 추스른 후 신영석과 한선수, 문성민의 공격으로 곧바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추격의 불꽃을 당긴 일본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쿠자와-고시카와가 앞장서서 공격을 이끌며 공격을 퍼부었고, 한국은 일본의 맹렬한 추격에 잠시 흔들렸다. 그 결과 13-16, 재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이날 경기 처음으로 일본에 테크니컬 타임을 내주기도 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승부 속에서 한국에 위기가 찾아온 것은 문성민이 16-16 동점을 만든 상황이었다. 공격을 성공시킨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문성민은 고통을 호소하다 업혀나갔고, 한국 벤치는 급격히 어두워졌다.

11득점을 올리며 이날 박상하와 함께 한국의 공격을 이끌던 문성민의 갑작스런 부상은 흐름을 바꿔놨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19-23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결국 먼저 세트포인트를 내준 한국은 마지막 고시카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21-25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를 허무하게 넘겨준 한국은 4세트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광인이 문성민의 공백을 메웠고, 박상하는 일본의 공격을 족족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되돌렸다. 신영석과 박철우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일본의 전의를 꺾는데 일조했다. 특히 전광인은 2, 3세트 주춤했던 기세를 4세트에 그대로 쏟아부으며 4세트의 히어로로 거듭났다. 

단숨에 15-8까지 앞서가며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일본을 밀어붙였다. 일본도 후쿠자와와 야코 다이스케가 점수를 벌며 조금씩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국은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먼저 매치 포인트를 잡았고, 곽승석이 마지막 점수까지 가져오며 4세트를 25-19로 마쳐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머쥐었다.

costball@osen.co.kr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545754
 
------------------------------------------------------------------------------------
 
배구 월드리그가 시작 됬군여...
아주 시원한 경기 였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룬드그렌 13-06-01 18:59
   
6/2(일) 14:00  대한민국 vs 일본
6/8(토) 14:00  대한민국 vs 핀란드 
6/9(일) 14:00  대한민국 vs 핀란드 
6/15(토) 08:00  캐나다 vs 대한민국 
6/16(일) 08:00 캐나다 vs 대한민국
     
람fka 13-06-02 00:42
   
오.. 감사합니다.
     
도제조 13-06-02 12:38
   
감사감사
람fka 13-06-02 00:41
   
굳~
***** 13-06-03 06:04
   
요즘 잘하네요
 
 
Total 5,2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637
4365 [올림픽] 18살 유망주 억울한 대표 탈락, 빙상연맹 망신 위기 (10) 만원사냥 01-07 3545
4364 [올림픽] 뉴욕타임즈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정당하다' … (5) LIII 02-24 3542
4363 [잡담] 헨더슨 (8) 리토토 11-28 3541
4362 [기타] 드디어 연아선수 페이스북이 1위 (9) 雲雀高飛 05-29 3540
4361 [빙상] 일본이 연아선수를 미워할수밖에 없는이유... (18) 일본침몰 04-01 3539
4360 [기타] 변희재 "예쁘다고 태극마크" 복싱 이시영에게 돌직구 (29) 암코양이 04-25 3539
4359 [배구] 김연경 2라운드 경기일정 멍아 01-02 3539
4358 [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체조, 8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 이뻐서미안 10-08 3538
4357 [농구] 오늘자 여자농구 난투극 (3) 수요미식신 12-10 3537
4356 [잡담] 펠레에 대한 타스포츠 레전드들의 평 (30) 붉은kkk 10-19 3536
4355 [격투기] 론다 로우지 턱 골절이 맞다.. (5) 굼14 01-07 3536
4354 [빙상] 김연아 출전에 일본취재진 20팀파견 (6) 예술이야 12-04 3533
4353 [골프] 골프걸그룹이라고 들어보셨나여 ㅋㅋ 스미콘 08-17 3532
4352 [잡담] 아..제발 민물에 베스좀 풀지마라...양아치들아... (13) Horn 08-16 3531
4351 [올림픽] [펌]가라데를 발라버린 올림픽태권도잔류 얘기 해줄… (20) 비밀리에 02-13 3530
4350 [빙상] 김연아, 세계 女스포츠선수 수입랭킹 6위 (13) 암코양이 08-07 3530
4349 [농구] NBA에서 가장 동안인 선수 (6) 매튜벨라미 11-13 3529
4348 [배구] 배구 실력 많이 끌어 올린거 같더니 아니네요 신삥 … (1) 쟈이쟈이 08-24 3528
4347 [배구] 중국 무대 택한 김연경 (12) 하하하호 07-03 3525
4346 [격투기] 정찬성 ESPN+ 인터뷰 (3) 드라소울 06-23 3524
4345 [빙상] 美피겨챔피언 와그너, "소치올림픽은 銀경쟁이 치열,… (12) IceMan 06-23 3523
4344 [빙상] 아사다 마오, 78.66점…김연아 최고 점수 경신 (19) LuxGuy 03-27 3522
4343 [빙상] 비트의 단호함 (3) 雲雀高飛 01-30 3521
4342 [수영]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金 (9) 이뻐서미안 12-18 3520
4341 [기타] [바둑] 세계 페어바둑 최강전 박정환-최정 페어 우승! 21RC 08-21 3515
4340 [격투기] [UFC] '괴물 신인' 은가누 "미오치치보다 벨라… (5) 커리스테판 05-17 3513
4339 [잡담] 작년 12월중순쯤에 가서 찍은 USJ의 해리포터관 (1) 후루룩휙 01-09 3510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