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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1 02:43
[배구] 김연경 날벼락,FIVB 최종유권해석도 "김연경은 흥국생명소속"
 글쓴이 : stabber
조회 : 3,815  

김연경(25)이 날벼락을 맞았다. 자신의 신분을 자유계약선수로 판단해줄 것으로 철석같이 믿었던 국제배구연맹(FIVB)이 또 다시 흥국생명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FIVB는 페네르바체와 흥국생명이 요청한 김연경의 선수 신분에 대한 최종 유권해석 결과를 지난 18일 밤(한국시간) 양 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FIVB는 공문에서 "지난해 10월 11일 김연경의 소속구단은 흥국생명이라고 이미 판단한 바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힌 뒤 "앞으로 페네르바체가 김연경을 터키에서 뛰게 하려면 김연경의 소유권을 지니고 있는 흥국생명과 해당 협회인 대한배구협회와 협상을 해야 한다"는 최종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려렸다. FIVB는 두 구단에 이러한 결과를 통보했으며 이 공문을 받은 흥국생명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주체인 대한배구협회에 FIVB의 최종 유권해석 결과를 이메일로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 정부의 중재안으로 어렵사리 2012~2013시즌을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뛴 그는 내심 FIVB가 자신의 신분을 자유계약 선수로 판단해줄 것으로 굳게 믿었지만 일은 또 틀어졌다. 지난해 10월 11일 내린 FIVB의 유권해석은 그해 9월 7일 대한배구협회가 평행선을 달리던 김연경과 흥국생명을 중재해 마련한 합의서가 근거가 됐기 때문에 이를 FIVB측에 충분히 설명하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여겼다. 당시 합의서는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김연경은 흥국생명 소속이며, 이를 토대로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해외 진출 기간은 2년으로 하되 계약이 끝나면 김연경은 흥국생명에 복귀하기로 한다. ◆해외 진출 구단의 선택권은 흥국생명과 김연경에게 각각 있되 대한배구협회가 중재에 나선다. 단, FIVB의 판단을 양측이 겸허히 수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합의서는 외부에 절대 유출하지 않기로 했지만 대한배구협회가 이를 FIVB에 보내 잘못된 유권해석의 근거가 됐다고 김연경 측은 판단했다.

그러나 FIVB는 최종 유권해석에도 입장을 번복하지 않았다. 김연경 측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김연경은 지난해 10월 22일 정부가 내놓은 중재안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앞으로 협상에서도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당시 중재안은 ◆대한배구협회는 당장 ITC를 발급하되 ◆3개월 내에 김연경이 흥국생명 소속 선수로 페네르바체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조속히 관련 FA 규정을 보완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그러나 김연경은 다음시즌 선수 신분을 자유계약으로 보장해주지 않는 한 새로운 임대계약 체결을 하지 않겠다고 버텨 가장 중요한 두번째 조항을 지키지 않았다. 당시 대한배구협회 측은 "이번 사항은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김연경이 두번째 조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다음시즌 ITC 발급을 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에이전트의 무리한 몰아붙이기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린 김연경은 21일 터키에서 귀국할 예정이다. 예상치 않았던 FIVB의 최종 유권해석으로 김연경이 새로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배구협회나 흥국이나 망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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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소주 13-04-21 03:06
   
흥국 이 망할늠들....다신 저런 선수 볼수 없을지도 모르는데..ㅜㅜ 연경 선수 힘내요 ㅠ ㅠ
알라븅연아 13-04-21 03:13
   
또하나의 천재를 잃는구나.............
스컬독 13-04-21 08:40
   
흥국생명 소속으로 외국 팀에서 임대선수로 활동한 기간을 FA자격에 반영하지 않는게 말이 되나 싶네요. 이러면 진짜 흥국생명이 작정하고 김연경 선수를 임대 주구장창 보내면 김연경 선수가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부려먹을 수 있단 말인데...
     
극악몽몽이 13-04-21 09:22
   
이건 어느 종목이든 마찬가지죠..국내리그를 안뛰었는데 (그럼 성적자체도 포함 안됨)
해외리그 임대기간도 포함 시켜서 국내리그에서 뛴 것 처럼 한다는 거 자체가 에러에요..

솔직히 김연경이니까 팬감정이 일어나는거지..보통의 선수라면 논란꺼리도 못됩니다.
분명히 계약기간이 명시되어있는데도 그걸 무시하고 자유선수로 풀어달라는 거니까..
이건 어느팀도 허용안합니다. 흥국에서 5~6년을 뛴 것도 아닌데요 뭐...

감정적으로 큰선수 길을 막지마라..라는 논리로 밀어부치는게 좀 어거지같네요..
          
스컬독 13-04-21 12:19
   
그래서 그 시스템 자체가 안타깝다는겁니다. 운동선수들이 거의 그야말로 노예계약을 하고 얼마든지 이용가능한 위치에서 약자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그리고 김연경선수 하나만 그런게 아니니 더 갑갑하죠.스포츠뿐만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노예계약이 만연하단얘기니까요. 이 같은 계약은 민법상으로 반사회질서행위이므로 무효입니다. 또, 이런 계약서는 기실 법적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다만 법적공방을 거치는 것이 필연적인지라 능력이 되지 않는 사회적 약자들이 울며겨자먹기로 참는 것이지 단순한 감정적 논리가 아닙니다.  그걸 단순히 감정적 논리에 의한 대응이라고 보는 시각자체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김연경선수의 경우 법적공방에서 어떻게 승리한다고 해도 다른 팀이나 협회에서 제대로 선수 활동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요.
          
무적자 13-04-21 15:14
   
님이 말씀하시는건 우리나라에만 있는 악법입니다..
그리고 국제 배구연맹은 그러한거 자체를 인정을 안하죠....

지금 김연경 선수가 흥국생명에게 지게 된건...
울나라 배구연맹이 중재한다면서...
터키로 떠나는 김연경한테
임시로 흥국생명인거에 사인해라.삼자 합의 한거죠.이건 아무한테도 발표하지 않기로 하고.
국제 배구연맹이 결과 발표하면 그걸로 합의로 보자고 했죠...
근데 울 나라 배구연맹이 삼자합의 한 걸 국제 배구연맹에 김연경 몰래 서류로 첨부해버린거죠..
그 삼자합의 문건 때문에 김연경이가 지고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적자 13-04-21 15:15
   
결국에는 우리나라 배구연맹이 김연경이 물먹인겁니다...
          
제니큐 13-04-21 19:46
   
몽몽이님과 동일한 생각입니다. 김연경이니까  팬감정 일어나는거지.. 보통의 선수라면 논란거리도 못된다는 말  아주 꼭 맞는 얘깁니다.  가장  정확히 파악하시는 분인듯. 
어쨌든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연경선수가  더 세계적으로 활약해서 이름을 날리는게  더 좋겠지만  김연경측에서  크게 양보해서  흥국생명이  명분을 찾고  후퇴할 길을 마련토록 해주는게  좋겠습니다.
          
젠슨애클스 13-04-24 11:11
   
뭔가 큰 착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임대라는건 말 그대로 선수를 빌려주는거죠...
그런데 그게 공짜일까요??
상대 팀에게 돈을 받고 빌려주는겁니다...
연봉도 임대해간 팀이 내주죠...
물론 계약에 따라서 원소속구단이랑 분담할 수도 있구요..
그냥 공짜로 빌려주면 님이 말씀하시는게 맞지만 돈을 받고 빌려주는거면 얘기가 다르죠..
임대로 갔으니 흥국에서 뛴게 아니라고 하는데 뛰지도 않은 선수로 인해서 돈을 받아 챙긴다는게 말이 됩니까??
임대됐으니 흥국생명에서 뛴게 아니라는데 그럼 돈도 받지말아야죠..
그리고 성적자체도 포함안된다는데 국내리그에 포함안되는거지 타국 리그에는 포함됩니다..
그럼 국제 배구연맹에도 기록이 남죠...
전 세계 어느나라를 봐도 임대기간도 자국리그에서 뛴거랑 같은 취급합니다...
우리나라 배구계를 제외하고 말이죠...
다른나라에서는 다 인정하는데 오직 우리나라만 다르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이법은 오로지 구단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선수는 물건 취급하는 악법중에 악법입니다..
이게 팬심때문에 논란이 생긴다고 생각하신다니 어이가없네요...
조으다 13-04-21 11:26
   
확실히 법 자체가 좀 불합리한 구석이 있네요.
임대기간을 fa자격에 반영안한다는게 웃기네요.

우리나라는 스포츠구단 운영하는 이유가 회사홍보가 젤 큰 이유일텐데. 이번일로 괜히 회사 이미지만 까이네요.
     
무적자 13-04-21 15:16
   
우리나라에만 있는 악법입니다..
임대기간은 fa  자격에 반영이 안되는거는요..
위에도 써놨지만.. 울나라 배구연맹이 김연경이 물먹인겁니다..
무적자 13-04-21 15:20
   
"유권해석은 그해 9월 7일 대한배구협회가 평행선을 달리던 김연경과 흥국생명을 중재해 마련한 합의서가 근거가 됐기 때문에 이를 FIVB측에 충분히 설명하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여겼다"

이 합의 자체를 국제 배구연맹의 결과 발표가 날때까지 임시로 합의 한거고 이걸 다른 삼자에게 밝히지 않기로 한건데 그 서류를 우리나라 배구연맹이 김연경 모르게 국제 배구연맹에 보내 버린겁니다..

한마디로 김연경이 물먹인거죠..
저 합의를 근거로 국제 배구연맹은 김연경이가 흥국 생명선수라고 판단하는거지..
임대 기간이 fa 기간에 포함이 안되는건 우리나라에만 있는 악법이고 국제배구연맹도 인정을 안하는부분입니다....

한마디로 김연경 선수가 우리나라 배구연맹에 뒤통수 제대로 맞은거죠.
키노 13-04-22 08:13
   
김연경 승소하고
그냥 이민갔으면 좋겠네
발해의혼 13-04-23 03:26
   
승소패소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터키에 귀화하는건 어렵나?
그냥 간단하게 귀화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개인의 행복으로 보나 앞으로 벌어들일 돈으로 보나 국가에서의 지원으로 보나 쌓아갈 명예로 보나
모든 면에서 터키가 나을것 같은데...

울나라는 여튼 ~~협회라고 하는 단체는 전부 썪어서 문제야 문제...
     
스테일피쉬 13-04-23 13:06
   
귀화는 언제든 할수 있지만 fa가 아닌 선수는 절대로(흥국에서 허락 안하면)

 코드에서 못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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