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가 이런식으로 기사를 썼지만...
실상은, 2015년 미국의 차 시장은 지난 15년내 최고인 5.7%의 성장율을 기록했고, 또한 차량 평균가격도 올랐다는 것..
이에 비해 2015년 현대의 미국시장 판매성장율은 5% - 즉, 미국 시장점유율을 0.7% 까먹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셈. 이에 반해 기아는 7.9% 늘어난 62만5818대를 판매해서 상당히 선전했죠..
그럼, 왜 이런 성적이 나왔는지 간단하게 살펴 봅시다.
2015년 미국의 차 시장을 보면,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 마치 포드의 모델 T처럼, 중간높이의 차로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운전하기에도 편한 실용적인 차가 인기리에 많이 판매가 되었는데 .. (2016년도 구매행태가 비슷)
미국 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성장율도 높은 크로스오버(CUV)에 대응하는 제대로 된 모델이 현대에는 없다는 것 - 산타페를 크로스오버로 내렸지만, 사는 사람들은 아직도 SUV로 인식하고 있고 ..
성장율이 높은 경트럭(Light Truck 또는 픽업) 분야에 있어서, 현대는 아예 대응 차량이 없음...
기아 또한 경트럭 모델이 없지만, 다행히 소울, 스포티지, 소렌토 등의 다목적 CUV를 가지고 있어서, 작년에 판매 성적이 좋았고, 올해도 미국시장에서 꽤 선전할 것으로 보임..
하여간, 현대차는 수요예측과 라인업에 문제가 있어 (경영진 잘못이지만) ... 미국 시장에서 일본차를 잡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 같이 보이네요..
주식하는 분들 참조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