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8-06 15:17
한국 원전, 일본·프랑스도 못 넘은 벽 넘었다.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6,108  

4중 안전장치 갖춘 한국 원전, 일본·프랑스도 못 넘은 벽 넘었다

 
 
한국이 개발한 3세대 원전 APR1400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 인증 심사를 사실상 통과한 건 국내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내년 NRC 심사를 완전히 통과하면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제기됐던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킬 수 있다는 게 원전 관계자들의 기대다. 원자로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 1세대 원전은 1950~ 1960년대 지어진 것으로 연구실 실험용 성격이 컸다. 2세대 원전은 1970~1990년대 보급된 본격 상업용 원자로. 3세대 원전은 러시아 체르노빌, 미국 스리마일 원전 사고를 겪은 이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존 원전에 비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 한국수력원자력은 10년간 2350억원을 들여 2002년에 3세대 원전 개발을 완료. 한국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층 더 안전성을 강화해 NRC의 심사를 받고 있다.
 
 NRC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자연재해 대비 등 안전성 심사를 대폭 강화. APR1400은 후쿠시마 원전 때 발생했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중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쓰나미와 지진 때문에 냉각장치가 장기간 작동하지 않아 멜트다운(노심 용융)이 발생,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 APR1400은 단전 및 냉각 장치 파손 시에도 작동할 수 있는 별도의 비상 냉각장치를 갖추고 있다. APR1400은 기존 원전과 달리 원자로 격납 건물을 4개 공간으로 구분돼 있는 보조 건물이 감싸고 있다. 각각의 공간에는 안전 보조 설비가 설치돼 있다. 하나의 공간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다른 공간 안에 있는 설비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4중의 안전관리 장치를 갖춘 셈.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노심에서 유출된 수소로 인한 폭발 사고가 있었던 점을 감안, 전원 없이 가동이 가능한 수소 제거 설비도 설치했다. 강화된 내진 설계와 다중 안전장치로 노심(爐心)이 녹아내리는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할 확률을 기존 1만분의 1에서 10만분의 1로 낮췄다.

한국, 3세대 원전 시장 선두권

 

3세대 원전 시장은 기존 원전 강국인 미국·프랑스가 앞서 나가고 있었지만 한국이 APR1400으로 원전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미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모델도 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웨스팅하우스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8기를 짓고 있지만 완공된 게 없다.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짓고 있는 서머 2·3호기는 공기 지연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최근 공사를 중단. 공기 지연으로 건설비가 급증, 웨스팅하우스를 사실상 파산으로 내몰았다.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GE·히타치 합작사가 만든 3세대 원전 'ESBWR'이 2014년 NRC의 설계 인증을 받았지만 이 모델은 기본 구조가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방식이어서 발주가 끊겼기 때문에 APR1400과 비교 대상으로 삼지 않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일본도 3세대 원전에 대해 미 NRC 설계 인증 신청을 했다. 하지만 프랑스 아레바는 심사를 중단했고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10년 넘게 2단계 문턱을 넘어서지 못한 상태. 아레바는 더욱이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차질을 빚으면서 신뢰도가 떨어지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원전 업체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이 주춤한 상태다. 3세대 원전 가운데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 것은 APR1400이 유일한 상황이다. 국가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도 3세대 원전을 개발했지만, NRC 설계 인증과 같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안전성 평가를 받지 못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8-06 15:17
   
4중 안전장치 갖춘 한국 원전, 일본·프랑스도 못 넘은 벽 넘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302862
     
싱싱탱탱촉… 17-08-06 18:15
   
조선일보 .......
객관적인 언론의 글을 보고 싶습니다.
          
카스톨 17-08-07 10:14
   
민노총이 장악안한 객관적인 언론의 글을 보고 싶습니다.
               
GIRL 17-08-08 16: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마솥 17-08-09 02:13
   
ㅂㄷ
               
무라드 17-08-10 11:29
   
민노총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삼이 17-08-06 15:5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262320001&code=620114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이 못미더운데....
호갱 17-08-06 16:29
   
저도 기술 유지를 위해서 전면 폐지는 반대합니다만

원전 증식할 시간에 다른 대체에너지에 투자하는게 미래산업에는 더 맞는 선택같음.
뻔지르 17-08-06 16:46
   
저는 북한이 없다는 가정하에 원전 찬성합니다.
 남북 미중이 어수선하니 또라이들이 원전 타격할까 걱정입니다.
     
다크사이드 17-08-06 20:06
   
북한이 두꺼운 콘크리트로 보호되는 원전 공격에 떨어지는 정확도로 미사일을 낭비하진 않을 겁니다. 미사일을 핵탑재해서 서울로 날리겠죠~
드래곤쥐 17-08-06 17:54
   
이제와서 안전의 이유로 원전을 전면폐지 하는것보다  .
있는 기술은 개발을 유지하고 원전이 나아갈수 있는길은
열어두는게 좋다고 봄
미키마초 17-08-06 19:06
   
조선일보는 믿을수 없다 오직 경향신문만이 믿을수있다
     
Atilla 17-08-09 21:29
   
조중동=한경오.
정말미친뇸 17-08-06 23:31
   
원전 페기물 처리할곳도 보관할곳도 없어. 페기물 어떡할려고? 미국조차 안전지역 못찾아서 고생하는대
카스톨 17-08-07 09:11
   
민노총이 장악한 언론은?
활인검심 17-08-07 13:13
   
전쟁나면 원전 상관없이 발전시설은 선재타격 1순위임
zone 17-08-09 22:04
   
원전에서 안전이란 없다....
진실게임 17-08-12 17:50
   
그런 기술 말고 돈되는 원천기술이 있어야지. 미국에 사용료 내고 판매를 위해 현지에 원조하고 그러면 뭐가 남나?
멀리뛰기 21-01-02 08:35
   
한국 원전, 일본·프랑스도 못 넘은 벽 넘었다. 감사합니다.
멀리뛰기 21-01-08 11:33
   
한국 원전, 일본·프랑스도 못 넘은 벽 넘었다. 좋은글~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136
8246 [기타경제] 日 '반도체'완벽한 몰락… 파나소닉도 사업 접는… (12) 스쿨즈건0 11-29 4705
8245 [전기/전자] 삼성전자, 사상 첫 인텔 CPU 위탁 생산 (14) 귀요미지훈 11-29 5341
8244 [전기/전자] 아이폰용 OLED, 내년에도 한국 '독무대' (10) 귀요미지훈 11-29 3248
8243 [기타경제] 현대重·삼성重, 모잠비크발 LNG선 8척씩 수주…총액 3.4조 (5) 귀요미지훈 11-28 3212
8242 [기타경제] 베트남 국민기업 빈그룹, 부동산·자동차發 위기설 (11) 귀요미지훈 11-28 4388
8241 [자동차] BMW, 한국산 부품 2조6000억 산다 (13) bts4ever 11-28 5442
8240 [자동차]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연산 25만대 공장설립키로... (17) 귀요미지훈 11-27 5655
8239 [잡담] 삼성엔지니어링, 2조원 수주 눈앞 (4) 축신 11-27 4813
8238 [전기/전자] '디자인의 승리' 신형 K5, 사흘만에 1만대 돌파..쏘… (18) 굿잡스 11-27 6873
8237 [기타경제] 하늘길’ 확대…현실은 외항사만 '방긋' (5) 너를나를 11-26 3173
8236 [금융] 무죄TV 14회-윤석금 (웅진그룹회장)의 '3천억대 회사 … (3) 정발남 11-26 1842
8235 [잡담] 대한민국이 동남아에 퍼줘도 될까요? (28) 푹찍 11-25 8799
8234 [기타경제] 韓, "아세안을 생산기지 넘어 스타트업 요람으로 키워야" (29) 귀요미지훈 11-25 6240
8233 [기타경제] 한-인니 CEPA 최종 타결.."세계인구 4위 시장 본격 열린다" (2) 그대만큼만 11-25 2827
8232 [기타경제] 한·인니,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 MOU 체결 (16) 귀요미지훈 11-25 4989
8231 [잡담] 싱가포르,인니가.. (16) 그대만큼만 11-25 4196
8230 [기타경제] 싱가폴·인도네시아, 스타트업 기구 한국주도 반대 (19) 귀요미지훈 11-25 5208
8229 [기타경제] 삼성중공업, 1조8000억 규모 LNG운반선 수주 (8) 귀요미지훈 11-25 2879
8228 [자동차] 현대·기아차 3종,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 (5) 귀요미지훈 11-25 1899
8227 [기타경제] 비정규직 격차 줄이겠다고… 정규직 수당 깎는 日 (17) 조국과청춘 11-24 4416
8226 [기타경제] '세계 인구의 9% 아세안' 한국 2위 교역대상..작년 … (17) 스포메니아 11-24 6151
8225 [기타경제] '통계조작 논란' 中…지난해 GDP 318조 상향 조정 (15) 귀요미지훈 11-23 7746
8224 [기타경제] 국내 바이오기업, 국내 첫 美 FDA ‘직접 판매허가’ (6) 귀요미지훈 11-23 3096
8223 [기타경제] 화웨이, 美 규제 이후 일본 투자 늘렸다 (7) 귀요미지훈 11-23 3439
8222 [기타경제] 알짜 싱가포르 노선 '항공자유화' 되나… 아시아… (3) 너를나를 11-23 2457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