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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9 13:35
도이치 은행의 주가급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글쓴이 : Shark
조회 : 4,325  



         도이치 은행의 주가급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로존을 뒤덮은 먹구름,금융완화와 은행경영의 관계


                                 2016.09.19  真壁 昭夫                번역  오마니나



유로존의 경기는 여전히 불안정


9월 16일, 유럽 주식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인 도이치 은행의 주가가 8%이상이나 하락했다. 이것은 미국 법무부가 거액의 배상을 동 은행에 요구한 데 따른 주가하락이다.


이 날, 불량채권 문제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탈리아 은행인 몬테데이 패스키 디 시에나도 거래 초반부터 크게 하락해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각 은행의 경영상태뿐만 아니라, 유로존의 금융부문의 주가는 유럽 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받아왔다. 올해 2월에는, 마이너스 금리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채권이자 지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도이치 은행의 주가가 급락했다. 그것이 세계동시 주가하락으로 이어진 것은 기억에 새롭다.


향후의 경기 및 금융정책의 동향에 따라서는, 다시 유럽지역의 금융기관을 둘러싼 충격이 발생할 우려는 불식할 수 없다. 9월의 이사회에서 ECB는 관망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유로존의 경기가 불안정해, 추가완화 관측은 높아​​질 것이다.


또한 금리하락이 진행되었을 경우, 유로존의 은행주식에 대한 매도압력은 높아지기 쉽고, 그것이 장래에 대한 우려로 파급될 수있다.


      

9월 8일의 ECB 이사회에서 드라기 총재는 추가완화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보이지 않았다. [PHOTO] gettyimages


불안정한 동향을 나타내는 유로존 은행주


6월 23일, 예상외로 영국의 EU탈퇴를 결정한 후, 유로존의 은행주가 급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후, 시장의 혼란이 단기간에 수렴되자 세계적인 주가상승에 힘입어, 독일, 이탈리아 등의 은행주도 회복했다. 대체로 8월 하순까지는 유로존의 은행주가 상승세로 변화했다.


9월이 되자 상황은 돌변해, 은행주는 하락 기조로 추이하고있다. 그 원인의 하나는, 2월의 이자 지급 우려에 이어, 도이치 은행의 경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것이다.


8월 31일, 도이치 은행이 독일 대형은행인 코메르츠 방크와의 합병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었던 사실이 보도되었다. 도이치 은행의 경영진은 이 보도에 대한 언급을 피했지만, 경영규모의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못했지만, 이 보도를 계기로 유로존의 금융부문의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 배경에는, 도이치 은행이 자력으로 경영을 재건하는 것이 곤란하게 되었다는 우려가 있다. 2008년 9월 15일에 파산한 리먼 브러더스가, 다른 은행과의 합병협상에 실패해, 결국 파탄한 사실을 기억하는 투자자도 있었지 않았을까.


세계의 대형은행 중에서도, 도이치 은행은 체계적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지적받고 있다. 그런만큼, 합병을 포함한 구조조정이 검토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유로존 전체의 은행 시스템의 재편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을 더욱 높였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16일, 미 법무부는 지난 도이치 은행이 취급했던 증권화 상품의 판매에 부정이 있었다면서 140억달러(약 1.4조엔)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지는 불투명하지만, 일부 분석가의 예상에 비해, 청구된 금액은 3배 정도가 많았다고 볼 수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도이치 은행의 실적악화를 우려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세행의 주가하락은 동 은행 고유의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은행주의 하락에 영향을 주고있는 것은 개별 요인뿐만은 아닐 것이다.


은행경영을 압박하는 금융정책


주의해야 할 점은, 2014년 6월부터 ECB가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도입한 결과, 국채수익률이 크게 저하해, 유로존 전체은행의 수익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9월 8일의 ECB 이사회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향후의 추가완화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것이 시장의 실망을 초래해, 독일 등의 국채수익률을 급상승시켰다. 이때, 유로존의 은행주가 반등했다. 거기에는, 마이너스 금리책과 양적완화의 강화 등, 추가될 금리하락 = 은행의 수익감소로 이어지는 금융정책이 당분간 보류되었다는 투자자의 안도감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여전히 유로존의 경기동향은 불안정하다. 은행의 경영상태가 악화되어, 기업의 체감경기와 소비심리가 후퇴하면, ECB는 어떻게든 추가완화를 내놓을 것이다.


그것은 국채의 수익률을 저하시켜, 은행의 수익을 추가로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그 결과, 투자자의 리스크 허용도는 저하해, 민간 투자자의 협력을 얻어 불량채권 처리를 진행하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의 대책도 벽에 부딪힐 지도 모른다.


그러한 리스크가 유로존 및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만한 것은 아니다. 도이치 은행을 필두로 세계의 대형은행은, 상호 자금거래 등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즉, 단일국가의 금융 시스템 불안은, 단기간에 세계경제 전체의 문제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경기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금융완화가 지나치게 되면, 은행의 경영이 악화되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는 유로존뿐만 아니라, 우리 일본 등에도 적용된다.


원래대로라면 경제·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담당하는 금융정책이, 개별 은행의 경영리스크를 높여, 간접적으로 경제의 혼란으로 이어질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http://gendai.ismedia.jp/articles/-/49752?page=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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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nto.. 16-09-19 14:1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 드립니다.^^
멀리뛰기 21-01-01 20:56
   
도이치 은행의 주가급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감사^^
멀리뛰기 21-01-08 10:51
   
도이치 은행의 주가급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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