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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3 11:06
[잡담] 제조업과 원가, 그리고 반도체와 중국 제조업 굴기
 글쓴이 : 강남토박이
조회 :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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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서 상당히 많은, 거의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제조원가 절감을 기반으로 진행됨. 거의 대부분의 부서의 성과지표가 바로 원가절감임. 기술의 첨단을 달리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도 비슷함.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내재적인 노력보다는 업황에 결정되는 반면, 원가는 내재적인 노력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절감에 더 집중하는 편임.

특히 구매 부서 같은 경우에는 호황기 때는 만들수록 이득이니까 원재료 가격은 덜 신경 쓰고 최대한 많이 구매하는 게 목표인 반면, 불황기가 오면 상황이 정 반대가 됨. 최대한 가격을 후려치며 사오는 게 목표임. 그래서 구매 부서는 내부적으로 공급사들의 영업이익률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어떤 업체가 너무 많은 이익률을 낸다 싶으면 그 업체부터 가격을 후려침. 공급사가 너무 많은 이익률을 낸다는 것 자체가 위에서는 구매 부서가 일을 제대로 못 한다고 인식함. 삼전이 그렇게 공급사들의 가격을 후려칠 뿐만 아니라 반대로 삼전도 빅테크들에게 똑 같은 방식으로 반도체 가격을 후려침 당함. 그래서 작년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똥값이 된 것이니까. 그게 옳고 그르다는 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는 것임.

이처럼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제조업에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장 강력한 필살기임. 특히 소비자뿐만이 아니라 많은 기업들도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는 구매하는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일정 부분 포기할 수 있음. 중국을 내가 가장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게 바로 이 때문임. 중국은 첨단 반도체를 제외하면 그 모든 종류의 제품을 한국보다 더 싸게 만들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임. 첨단 반도체도 미국이 규제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되었을 것임.

그래서 작년에 2차전지 붐이 엄청 불었을 때 대머리 아저씨 신봉자들이 기도문처럼 외우던 말이 “한국산 2차전지 품질이 훨씬 더 우수해서 중국의 싸구려 저가품은 절대 한국산의 경쟁력을 못 따라온다” 이 말이었는데, 나는 그때 주의 깊게 봤던 게 저 신봉자들 중에서 제조업을 이해하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였음. 내가 보기에는 거의 없어 보이더라고. 왜냐하면 저들이 말하는 품질과 성능 경쟁력이란 게 과연 중국산의 저렴한 원가경쟁력에 얼마나 우위를 가질 수 있는지 매우 의문스러웠기 때문임. 앞서 말했듯 제조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가격이기 때문임.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한국산 2차전지의 품질과 성능이 중국산의 원가경쟁력에 비해 그리 유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음.

여담으로 재작년 즈음에 SK온에서 삼원계 배터리 수율을 하도 못 잡아서 하닉 수율팀 엔지니어들을 그룹사 내부 공채로 엄청 많이 스카우트해 간 것으로 알고 있거든. 이석희 CEO뿐만이 아니라 하닉 진교원 전 사장도 그렇게 SK온으로 옮겨갔고. 그렇게 SK온으로 간 하닉 엔지니어들 덕분에 SK온 배터리 수율이 상당히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음. 이때 든 확신이 배터리라는 게 반도체보다 훨씬 더 만들기 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반대로 배터리 수율팀 엔지니어들을 반도체 수율팀에 데려오면 반도체 수율을 쉽게 잡을 수 있을까? 하면 절대 불가능할 것 같거든. 솔직히 그럴 가능성이 상상이 잘 안됨.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가진 2차전지에서의 기술력 우위라는 게 반도체만큼 압도적이지도, 그렇게 유의미하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 생각대로 흘러가는 것 같음.

그런 관점에서 나는 일본 제조업을 높게 평가하는 게 뭐냐면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에 파나소닉, 히타치 같은 완제품 메이커들이 다 털려나간 게 사실이지만, 그렇게 완제품 메이커들이 털려나가는 동안 중간재 소부장 업체들 중심으로 제조업 구조를 개편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임. 계속 말하지만 일본의 소부장 경쟁력은 압도적임.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오히려 일본이 중국 제조업의 침공으로부터 훨씬 더 안전한 상황임. 중국 애들도 일제 소부장을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거든. 그래서 나는 소부장 중심의 일본 반도체 산업을 “주연은 될 수 없지만 어느 경우에도 중요한 조연은 될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함. 결국 칩메이커 중 누가 떠오른다 한들 일제 소부장은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기 때문임. 그런 관점에서 일본은 중국 제조업 굴기에 대처하기 위한 산업 구조 개편을 한국과 달리 아주 성공적으로 완료한 국가라고 평가함.

나는 그래서 최근 들어 정치인이건 어디 시사 렉카들이건 개나 소나 반도체에 다 집중하는 상황이 문제가 아주 많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한국 경제의 진짜 문제는 반도체가 아니기 때문임. 나는 계속 말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 폭발할 것이고, 또 미국이 지켜주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만큼 한국에서 전망이 밝은 산업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 파운드리 역시 지금은 어렵지만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분명히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그래서 나는 지금 한국 사람들이 반도체에 갖는 걱정 중 상당 부분이 솔직히 다 쓸데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런 관점에서 작년 초에 칩스 법과 미중 패권전쟁으로 한국 좆됐다고 호들갑이었을 때 오히려 현재 상황이 한국에 축복이라고 말했던 반도체 전문가가 있었음. 그 분이 바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이었던 임형규 사장님임. 그리고 나는 저 분의 말씀대로 지금 상황이 흘러가고 있고, 또 앞으로도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함. 저 분의 인터뷰 내용 중 중요한 내용들을 일부 옮겨 봄.





[인터뷰]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 "美中사이 韓반도체, 세계를 쥘 기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오늘의 외부 환경은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내부적인 요인이 문제지, 미중 패권 경쟁 덕분에 한국은 반도체 산업으로 세계를 쥘 기회를 가졌다고 봅니다. 국민 소득 10만불 가능성이 열린 겁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로 한국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에 맞서 '이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를 지난 3월 31일 대치동의 한 사무실에서 만났다. 한국 반도체 산업 역사를 기록한 저서 '히든 히어로스'의 저자이기도 한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 그는 오늘날의 삼성 반도체를 있게 한 부천 사업장 시절부터 약 30여년간을 업계에 몸담은 인사다. 메모리와 시스템 조직을 모두 이끈, 국내 반도체 산업의 궤를 함께해 온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다.

가장 먼저 최근 미국 칩스 법 시행으로 인한 공급망 변화, 그로 인한 세간의 우려에 대한 견해가 궁금했다. 임 전 사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최대 수혜자는 한국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선 메모리 측면에서는 한국이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고, 이 중 40%가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셧다운 돼서 공급이 안 되면 파장이 크다"고 했다. 미국 입장에서도 우리가 중국의 생산 비중을 줄여나갈 수 있는 시간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생산 제품은 최첨단은 아니지만 대부분 구형(레거시) 공정 이상이기에 '10년 내 5% 확장' 규정이 적용된다. 중국 반도체 시설을 5% 이상 확장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다만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웨이퍼 한 장에서 얻는 반도체 양이 증가하기에 사실상 이같은 제한은 큰 타격이 없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대중 장비 수출 통제도 10월까지 유예됐다. 임 전 사장의 관측을 덧대면 한국 메모리 주도권은 향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결론이 나온다. 그가 현 상황을 "세계를 쥘 기회"라고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임 전 사장은 메모리보다 거대한 시장인 시스템 반도체, 특히 파운드리(위탁생산)를 두고서는 '반사 이익'을 노려야 한다고 했다. TSMC와 인텔, 삼성의 3파전이 될 파운드리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대만의 지정학적 이슈와 미국 기업 인텔의 동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칫 삼성 입지가 줄어들 수 있지만, 엔지니어가 부족한 미국 산업 특성으로 인해 인텔도 쉽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사실 얼마 안 되는 금액인 칩스 법 보조금은 핵심이 아니에요. 우리는 그저 미국 공급망과 '같이 간다'는 확실한 메세지만 주면 되는 겁니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내수 시장 규모가 커서 부품·소재를 싹 쓸어갑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먹을 게 없어요. 그에 반해 3억 미국은 하이테크 산업에서 한국, 일본, 대만이라는 파트너가 필요한데 이렇게 보면 역으로 미국이 우리에게 볼모로 잡힌 셈이라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 생산은 원가 경쟁력 문제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다시 그 중심이 우리 쪽으로 넘어올 거라 봐요. 결과적으로 미국이 중국 추격을 차단해주는 현 상황은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이하 중략)


그래서 지금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반도체가 아니라 중국 제조업의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에 다 쓸려 나가고 있는 다른 제조업 분야들임. 예컨대 지금 2차전지뿐만 아니라 과거 한국의 10대 수출품목 중 하나였던 석유화학만 해도 나는 솔직히 조만간 석유화학 쪽 문 닫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함. 중국산 석유화학 제품들의 물량공세가 정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임. 다른 산업들의 상황도 다 비슷함.

그러면 왜 정치인이건 시사 렉카들이건 반도체에만 집중하느냐면 그게 있어 보이고, 또 사람들의 이목(정치인들은 표심)을 끌기 때문임. 반도체 산업에 그나마 공개된 정보들이 많고, 또 멋있어 보이는 최첨단 미래 산업이기 때문임. 예컨대 박영선만 해도 최근에 반도체 책을 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좀 같잖다고 생각하거든. 박영선이 선거 떨어지고 미국에 유학 가서 반도체 산업을 1년 정도 공부하고 책을 냈다는데, 참고로 역사학 전공이었던 크리스 밀러 교수만 해도 칩 워를 쓰는 데 거의 7년에 가까운 기간이 걸렸음. 그 7년이라는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공부해서 그러한 명저를 쓸 수 있게 된 것임. 그런데 박영선이 1년 정도 겨우 깔짝이고 책을 낸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다시 정치에 복귀하려고 여론몰이 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예시를 박영선만 들긴 했는데 요새 좌나 우나 정치인들이 다들 그렇게 반도체 관련해서 책도 쓰고, 강연도 하고, 어디 숟가락 하나 걸치려고 하더라고. 얘네들이 진짜 그럴 만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냐 하면 내 생각은 전혀 아니다임.

그런데 사람들의 이목이 반도체에 쏠린 동안 대한민국 다른 산업들의 현실은 중국에 의해 아주 기둥 뿌리부터 박살나고 있는 상황임. 결론적으로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반도체 말고 다른 산업들을 어떻게 (일본처럼) 구조 개편을 할 것인가임. 반도체 산업의 그 화려함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무너져 가고 뿌리부터 곪아 가는 대한민국 다른 산업들의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될 뿐임. 반도체 산업은 한국 경제에서 제일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전부는 아님. 일부분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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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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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갱님 24-03-03 11:49
   
일뽕새기가 쓴 개소리네 일본이 그놈의 산업구조개편을 못해서 자동차도 전자도 다 갈라파고스된 건데 뭔 개소릴 하는거지? 금융도 미국의 애완견나라답게 달러패권 전략에 무임승차 당한거야 미국이 무제한 무기한 스왑으로 안 껴줬으면 그게 되겠냐 반도체 산업도 일본은 구조개편을 한 적이 없다 그냥 견제당한거지
걔네가 반도체 견제를 당한 가장 큰 이유가 산업 자립도가 너무 높아서야 소부장이 이미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미국이 일본의 반도체 완성품 업체를 나락보낸거임 그거 쪼개서 한국대만에 던져주고 완제품 조립은 중국으로 간 거고 마찬가지로 중국도 반도체 자급자족을 목표로 반도체 굴기 일으켜 지재권 무시하고 기술 훔치고 소부장에 욕심내는 짓 대신 걍 동남아처럼 주는대로 공장만 돌렸으면 아무 일 없었을거다 대놓고 노광기 베껴만드는데 자업자득이지 하청구조에서 벗어나려고 자립을 시도했다가 당하는 중진국의 함정이 별건줄 아나 아직도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 타이밍도 못 읽으면 어떡하냐 어차피 짜깁기해서 온동네 다 올리는 알밥이겠지만

암튼 일본 소부장은 원래 갖춰져 있었고 그렇게 쭉 이어져오다가 euv 때 위기가 왔지 10년이 넘도록 따라잡지를 못했거든 근데 이번 미중분쟁 때문에 반도체 전선을 뒤로 물리는 미국의 전략에 힘입어 일본에도 드디어 반도체공장이 리턴하게 된거임 그래서 최선단공정 기준 미국유럽에 서서히 밀리고 있던 소부장 경쟁력도 이제 다시 연구개발 들어간다 하면서 신나 하고 있는거고

이번에 우리는 몸빵 당하고 얻은 게 없다 하원의장이 방한 전까진 호의적이던 ira라도 리쇼어링할 수 있게 유리하게 가져왔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했고. 대만도 몸빵 당했지만 걔네는 그래도 탈중국하는 반도체 수요 다 빨아먹었어 저기서 말하는 반사이익 말야 그래서 안그래도 높던 트슴 점유율이 저 꼬라지가 난거지 세계를 쥘 기회가 손가락 사이에서 다 질질 새고 있는 것도 모르고 그 구멍 메꾸자고 얘기하면 re100이든 탈중국발언이든 문제없다 짖어대고
그러니 너 같은 현정부 쉴드치는 새기들이 젤 문제다 알겠냐
놀구먹자 24-03-03 12:38
   
우리 반토막이 아침부터 열일하네.
생산 원가? 원가 경쟁력?
너 어떤 업종이든 공장 근처라도 가본적 있냐?
가본적이 있다면 니가 이런 말 하는거 조금이라도 인정해주겠는데 너 하는 꼴보면 전혀 아닌거 같거든.

너에 대해 딱 한가지 인정해줄건 몇가지 사실을 가지고 그럴듯한 구라를 치는거.
솔직히 잘 모르는 사람은 혹할만한 썰을 푸는거.
마치 증권사 연구소 애들 썰 푸는 거처럼.
여기 많은 이들이 너보고 증권사 알바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몇가지 사실을 가지고 그럴듯한 구라, 소설을 잘 쓴다는거.
그리고 마지막은 언제나 룬빠가야로 만세로 이어지고.....

하이닉스 애들이 배터리 와서 수율 잡았다?
그래서 반도체가 배터리보다 기술적으로 더 위다?
간단한거는 맞지만 아니 꼭 그렇다고도 할수 없지.
반도체 쪽이 공정스텝이 훨씬 많고 제어 해야할 요소가 더 많다는거 사실이지만 그게 반도체 다루던 공정 개발자나  품질하던 애들이 다른데로 건너가서 금방 뭔가를 할수 있다는건 아냐.
이건 분명한 사실이다.
여기서 니가 제조업체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다는게 드러나.
제아무리 반도체 각 스텝 공정 개발자라고 해도 배터리 공정에서의 특이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어.
근데 마치 반도체보다 배터리가 훨씬 쉬운거다. 기술 격차 크지 않다.
이게 니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증거다.
다시 말하지만 완전히 다른 제품이고 공정 특이점도 완전히 다른거다.
기존 sk 배터리 쪽도 공정 팩터는 다 알고 있었어. 그러니 쓸만한 제품이 나온거지.
다만 생긴지 얼마 안되서 전사적인 품질관련 시스템 미비로 발생한 거고
니가 말한 그 하이닉스에서 건너왓다는 사람들이 한건 바로 이 품질관련 시스템을 확립한거다.
그리고 이 사람들에게 공정 팩터와 진행방향을 알려준건 이미 있던 공정 개발자들이고.
이미 다 알고 있었고 다만 그걸 진행할 사람들이 없엇는데 그걸 그 사람들이 한거고.
신규라인 건설하고 양산 시작할 때 종종 있는 일이다. 이건.
더구나 sk배터리 LG 화학쪽 사람들 빼와서 사업 진행한건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고 그러다 소송 걸리고 난리치고
패소하고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련 인재풀이 약해.
니가 말하는 수율 관련. 이건 관련 인력이 충분치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본다.
근데 그걸 또 침소봉대하며 소설을 써내려가네.

그리고 구라 적당히 치고 다녀라.
일본애들 지들끼리 깝치다가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다가 박살난 케이스다.
비록 걔들이 그동안 먼저 해왔고 그게 쌓여 있기에 지금 이렇게라도 하는 거지만 결국 지들은 지들 완성업체
다 죽고 우리한테 빌붙어 있는 놈들이다. 이거 무시하지마라.
그리고 산업구조 개편?
강제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걸 자발적 개편이라고 하냐? ㅋㅋㅋㅋㅋㅋㅋ
방랑기사 24-03-05 23:27
   
우리나라, 일본, 독일, 중국 제조업 다깨질거다.
CES 2024 엔디비아에서 나온 제조공정 시뮬레이션보니 소름끼친다.
개발못하면 활용할수 있는 능력이라도 배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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