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약 2억1800만 달러(약 2900억 원)로 이매진 주식을 주당 2.08달러에 모두 인수한다.
이매진은 마이크로 올레드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매진이 보유한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은 기존 백색 올레드 디스플레이보다 낮은 전력에 더 밝은 휘도를 제공해 IT기기의 부피는 줄이고 배터리 수명은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 기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앤드류 G. 스컬리 이매진 CEO는 “이번 계약은 이매진의 독점적인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을 포함해 지금까지의 기술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팀을 이룸으로써 생산 규모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확장현실(XR) 기기가 향후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분야에서
이매진의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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