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TSMC, 1분기 점유율 더 벌어졌다..
전세계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시장 주도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간 점유율 차이가 1년 사이 더 벌어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로 업황이 악화되면서 승자독식 체제는 오히려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9%, 2위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13%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해 1분기 TSMC의 점유율은 54%,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15%였다. TSMC의 점유율은 더 높아진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떨어지면서, 차이가 39%포인트(p)에서 46%포인트로 커졌다.
파운드리 시장 전체의 주문이 줄어들면서 그간 TSMC와 삼성전자에 물량을 나눠 주문하던 고객들이 TSMC에 주문을 집중하면서 격차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물량을 맞추기 위해 두 곳에 나눠 주문하던 고객사가 TSMC에 물량을 몰아주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TSMC...완전 깡패다 깡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