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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7 15:08
[잡담] 對중국무역 적자 -50억달러
 글쓴이 : 마르티넬리
조회 : 3,954  

국가수출입 2월누계.png



1. 22년 12월 누계 (이하 달러)

● 중국 +12억 
● 홍콩 +257억
-----------
● 중국+홍콩  269억

● 베트남 342억
● 미국 279억

베트남 (342억) >> 미국 (279억) >> 중국+홍콩 (269억)


2. 23년 2월 누계

● 중국 -50억
● 홍콩 +20억
-----------
● 중국+홍콩  -30억

● 베트남 41억
● 미국 34억

베트남 (41억) >> 미국 (34억) >> 중국+홍콩 (-30억)



----------

이제 중국은 한국에게 있어 공장으로서의 역할도 시장으로서의 매력도 없는 지역일 뿐. 수출품목만 봐도 반도체 및 그 부속품, 석유화학 제외하면 순위권에 없는데 장기적으로는 한국도 일본처럼 중국에 적자를 본다고 생각하고 있어야함. 그리고 추세적으로 일본보다 더 큰 적자를 볼 예정.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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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복래 23-03-27 15:23
   
공장으로서의 역할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거임.
진짜 미국이 글로벌체인에서 중국을 제외시킬 생각이라면, 애플이 지금 다른 국가에 생산공장을 만들고 있어야 함.
테슬라도 철수를 준비하고 있어야 말이 되는거겠지.
근데, 그럴 기미조차 안보이잖아?
테슬라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는 칲셋이든 아이폰에 들어가는 칲셋이든 뭐든 간에 첨단소재부품 아닌게 어디있어?
근데 그건 잘만 중국에 수출하고, 그걸로 아이폰 만들고 자동차 만들잖아. 심지어 한국도 그거 좋다고 사다 쓰고들 있잖아.
글로벌 체인에서 제외하기는 커녕, 미국 대표격 회사들부터가 중국에다 생산장비 여전히 확장하고 투자하고 주요부품 수출해서 생산하고 있잖아. 이런데 유럽이고 일본이고 어디고 간에 중국을 제외시킬 마음이 들겠음?

근데, 유독 한국산 반도체와 소부장은 중국에 수출하면 안된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일본도 소재부품장비 잘만 중국에 수출 중인데, 한국 이 머저리 정부는 알아서 긴다는듯 선제적으로 중국에 날을 세우고 자빠졌고, 한국 소재부품장비들만 수출길이 막혀버렸네?

이 뭔 ㅈ같은 일임?
     
마르티넬리 23-03-27 15:33
   
1. 애플, 테슬라만 기업이 아님.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70109.html

참고하고.

2. 다른 나라의 사례에서도 탈중국은 가시적이며 특히 한국에게 중국의 위치는 더 많이 변할 것이다는 거 전망일뿐.

3. 무역에 대해서 이미 말을 했지만 중국에 날을 세우든 말든 눈치를 보든 말든 물건이 좋으면 사게 되어 있음. 이 말을 이해를 못하면 진짜로 영업을 안해봤거나 아니면 자기가 사는 물건에 대해서 진지한 반성을 안 해 봤거나. 말했지만 무역은 감정으로 움직이는 곳이 아니고 니가 적은 글도 모순점을 못 찾아내는 것 같아서 쓰지만 무역이 경제적 이득으로 움직인다고 하면 경제적 이득론에 따라 끝까지 논리를 관찰하면 될 일일이지 정부가 중국에 날을 세우니 마니 이런건 니 논리와 하등의 관련 없는 것임.

니가 적은 애플, 테슬라는 마치 이념이 아니라 경제적 이득으로 움직인다고 적었으면서 한국의 소부장은 왜 이념적으로 움직일거라고 모순되는 문장을 쓰는지부터 너 스스로 무역론에 대해서 관점이 안 잡힌 걸로 보임.

다시 말하지만 무역은 서로가 이득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물건이 좋으면 사는 거지 사달라고 빈다고 한들 무역외의 상관없는 눈치보기 이런거 읊조린다고 없던 무역이 생기고 있던 무역이 사라지는게 아님. 한국물건이 중국시장에서 사라지는건 정부가 눈치를 보든 날을 세우든 전혀 관련 없고 한국물건 그 자체가 메리트가 없는거 뿐임.
          
소문만복래 23-03-30 17:10
   
못알아 처먹겠으면 글을 쓰지 마.
뭐가 모순되었다는거임? 유독 한국만 소부장 수출이 막힌 상황에 대해 쓴건데 니가 못알아처먹고 모순이니 무역에 대한 관점이 안잡혔니 개소리 하는거잖아. ㅉ
아니 ㅅ발 요즘 학교 교육이 대체 어떻길래 이 지랄인거지;
마르티넬리 23-03-27 15:46
   
그리고 중국어쩌고 글이 나오면 꼭 중국 없으면 못살아 거리는 식의 글을 쓰는 넘들이 있는데

과거 이들이 주장하는 억지개솔 중 하나가 중국과의 무역비중이 높아서 중국 없으면 한국경제 죽는다 이런 소리였음. 중공간첩 조선족 아니랄까봐야 한국 인터넷에서 오지게 선동하는건 알고 있었지만서도.

일단 사후적으로 보더라도 중국의 무역비중, 수지규모가 어찌되었든 한국경제가 금융위기가 올 정도의 타격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고 (늘 말하지만 한국한테 있어서 중국은 본질적인 지역이 아님. 한국한테는 최종소비시장 미국과 원재료 공급지만 있으면 절대 망하지 않음)

이제는 중국에 적자를 보는 상태라서 이들이 무슨 개소리나 변명을 할지.

중국없으면 한국경제 죽는다고 거리는 애들은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단순 무역, 경제의 차원을 넘어서 한국이 중국앞에서 넙죽 엎드리라고 말을 하고 싶은 것임. 한국이 중국에 물건을 파는 것은 중국님의 은혜로 한국이 팔 수 있는 것이다는 뉘앙스를 넣기 위함인데 (이렇게 알고 있는 돌대가리들이 워낙 많았지. 다시 말하지만 무역은 눈치본다고 생기는게 아니란다)  이들의 바람과 달리 중국의 은혜도 아니고 한국이 중국에 눈치를 봐서도 아닌 지극히 경제적 논리대로 움직이는 것 뿐임.

국가적 정치관계가 뭐가 되었든 무역이 일어나는건 물건이 좋으면 발생하는거지 누가 누구한테 눈치를 보고 정치적으로 어찌되었든 그딴건 일말의 관련성 없음.

한국소부장이 안 팔리는건 한국소부장의 경제적 메리트가 없을 뿐이지 정부가 중국에 뭐라 해서가 아님. 오히려 중국애들이 자기한테 이득이 되면 적국관계라도 수입하려고 할 것임. 국제사회는 명분, 도덕 같은게 아니라 돈과 힘에 따라 움직인다. 다만 그 돈과 힘을 포장하기 위해서 명분과 도덕을 이용할 뿐이지.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경제를 판든 그 본질을 못 봄.

근대경제학의 시작은 도덕과 윤리에서 경제적동기를 분리한거 부터임. 아담스미스의 laissez-faire (즉 보이지 않는 손) 같은건 어디서 주워들은 사람은 많지만 이 말의 진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지. 사회적 배분은 도덕윤리에 의해서 아무리 외친다고 달성되는게 아니라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개인이 자기 이윤만을 위해서 활동했는데도 사회적 배분이 최적이 된다는 말임. 즉 사회가 최적인 상태를 달성하는데 명분, 도덕같은건 전혀 쓸모없다는 것임.  (물론 아담스미스 본인은 그렇게 믿지 않았지만)

따라서 경제현상을 분석할 때에는 숫자, 돈, 경제적 동기만 파악하면 되는 일이지 그 뒤의 정치, 눈치 이런거 떠드는 애들은 항상 그 목적이 있다고 봐도 된다. 아니면 모르고 떠드는 것이거나.
     
바람아들 23-03-27 16:06
   
꼭 이런 새끼들이 현기 자동차는 겁나 비싸다 이야기 함.
          
마르티넬리 23-03-27 16:07
   
있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헛소리 하지 말고.
     
벌레 23-03-28 01:49
   
중국이 우습게 보이나요? 답답~합니다 -_- 기댈 언덕도 없는 형편에
          
마르티넬리 23-03-28 22:14
   
그래. 너같은 조선족 새키들한테 말하는거야. 중국의 위대함?? ㅋㅋㅋㅋ
               
부르르르 23-03-30 08:43
   
백신 맞으면 바이러스에 몸바쳤다고 할 새끼네....ㅋ
                    
두산12 23-04-02 23:04
   
ㅋㅋㅋ
     
소문만복래 23-04-07 11:36
   
너 이 ㅅ발 관련 업계 1도 모르면서 어디서 검색 좀 해보고선 개소리 자꾸 하는데, 뒤진다 진짜;
viperman 23-03-27 15:46
   
전기 자전거, 자전거 중국 수입산이 엄청 늘어남
구르미그린 23-03-27 17:00
   
"중국이 한국 먹여살린다"고 큰소리치는 중국인이 많고, 그 논리로 친중 정책 주장하는 한국인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역 내용을 보면,
중국시장에서 팔리는 한국 소비재보다 한국시장에서 팔리는 중국 소비재가 훨씬 많습니다.

중국국민은 한국제품을 중국제품보다 밑으로 보고 거의 소비하지 않는 반면,
한국국민은 애국소비하는 정도가 중국보다 약합니다.
(한국의 전기버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는 대부분 중국회사 제품이고,
중국인 식당 급증으로 중국산 식재료 수입도 급증 추세고, 중국인 식당 건설현장 가보면 건설자재도 중국회사 제품입니다.)
구르미그린 23-03-27 17:00
   
중국내 한국인 체류자는 30만대 VS 한국내 중국인 체류자는 불체자 포함해 130만~140만.
모든 상권을 중국인이 잠식하는 추세에서 보듯, 국내 중국인은 거의 다 자영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내수업종에서 먹고삽니다.

앞으로 중국시장서 한국제품 판매가 늘 가능성보다 한국시장서 중국제품 판매가 늘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오래전부터 대중무역수지 적자였던 일본처럼 될 듯 보입니다.
거의 모든 식량/자원을 달러 주고 수입해야 하는 한국에게 이는 매우 안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대중무역수지를 흑자로 만들 방법이 마땅치 않다면,
최소한 100프로 주권영역이자 행정부 권한인 국내에서 중국에 털리지 않게 정책 방향 바꾸라고 정부에 촉구하는 편이 낫습니다.
마르티넬리 23-03-27 18:00
   
이미 통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제는 무역역조인 시대이고 한국이 중국산 물건을 더 소비하고 있음. 중국없으면 경제가 망한다고 하는 실체는 중국이 한국에 돈을 벌면 벌었지 한국이 중국에서 돈을 벌고 있지 않다는 것임. 한국현지법인, 반도체물량에 속아서 한국이 중국에서 달러를 번다고 생각하면 정말 큰 착각이지. 빨대는 중국이 한국에 꼽고 있는데 조선족 애들이나 여기에 속은 멍청한 애들이 중국없으면 한국경제 힘들다고 선동하고 있음. 오히려 돈까지 주고 있다고 말을 하는데도 말이지. 한국이 중국에 버는 그동안의 달러는 무역구조로 인해서 발생한 것이고 일본이 한국에 한 것과 달리 장기적으로 빨대를 꽂을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게 판명 난거임.

그리고 베트남도 비슷하지만 현지 한국자회사/지사 간의 거래로 통계상 무역이 늘어났지만 이러한 가공무역을 제외하고 소비재로 눈이 돌리면 한국도 아마 베트남에 큰 흑자를 보고 있지 않거나 적자를 볼 가능성이 큼.
slrkanfk022 23-03-27 21:10
   
이건 뻔한답 주위둘러봐
마데인차이나가 몇개인지.
그나마 반도체 좀 팔아먹었는데 이젠 그것도 쉽지않고
화장품 뷰티제품일부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공산품. 거기에 자원들도
중국산 엄청 많음.
대깨버러지들 중국하고 척지면 우리나라 망한다고
선동질 하지만 결론은 우리가 중국산을  더 수입한다는거
그나마 관광수입은 짱ㄲ공산당에서 꽉잡고 있으니
이전 재앙이가 짱ㄲ들에게 큰산이니 대국이니 온갖 주접 다떨었지만
오히려 우리가 짱ㄲ산 더 수입함.
초장기 자동차 헨드폰 한국산 비율이 지금은 거의 제로
반면 중국산 배터리부터 쫌 있으면 전기차까지 거의
다 따라잡힐듯.
그래서 미국이 반도체만큼은 짱ㄲ에 안뺏길려고 하는데
소탐대실도 모르고 당장 몇푼 벌어보겠다고 짱ㄲ하고 반도체
기술 야금 야금 넘어가고 있음.
Lcd도 그랬고
제발 이제부터라도 미국과함께 반도체만큼은 지켜내야됨.
     
소문만복래 23-03-30 17:12
   
아 시ㅂ 븅신새끼들 왤케 나대냐;; ㅅ발 뇌리에 박힌 벌레이념 빼고 생각이란걸 좀 해라.
          
slrkanfk022 23-04-08 08:55
   
이 좃족시끼는 안끼는데가 없네
니네나라로 처돌아가.
시진핑 똥꾸녕이나 빠는 좃족시키야.
미켈란젤리 23-03-27 21:28
   
하이테크 죄다 따라잡힌다 장담
벌레 23-03-28 01:45
   
호주나 인도네시아는 자원수입의 귀중한 출처이므로 어쩔 수 없다고는 하나 대중 대일 무역불균형문제는 큰 문제고 앞으로도 깜깜하네요. 대일에 이어 대중까지 엎친데 덥친 요즘 시국입니다
kass 23-03-28 01:59
   
갑자기 중국 교역이 확 줄거나 늘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추세상으로는 중국으로부터 무역흑자를 얻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탈중국하자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일 겁니다.
회사에서 매출이 제일 높은 거래처가 있는데 사장이 갑질하고 직원들도 마음에 안든다고 거래 끊자는 직원이 있다면 사장이 야 너나 회사 그만둬 라고 말할 겁니다.

그럼 어떻게 대처 하는 것이 상식일까요? 우선은 매출이 줄어든 이유를 파악하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을 하겠지요 그럼에도 매출이 줄고 앞으로도 전망이 좋지 않다면 일단은 매출이 줄어들지 않게 관리하면서 대안으로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하고 신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보통은 결과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과제로 삼고 노력할 겁니다.

중국과의 관계도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해야 겠지요 미국을 보세요 중국과 당장 전쟁을 할것 처럼 으르렁대지만 테슬라가 중국에서 사업 잘하고 있습니다. 양국간 교역은 과거보다 더 늘었구요

일본도 보면 러우전쟁이 나자 미국과 보조를 맞춰 러시아를 비난했지만 사할린가스 사업에서 유럽은 빠졌지만 일본은 철수할 생각이 절대로 없다면서 일본의 이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중국과도 정치적으론 험악한 관계지만 일본의 경제인사들은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관계가 어떻든 이익은 철저히 챙기고 있습니다. 그게 너무나 당연한 건데 대책없이 탈중국하자는 모지리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중국이 요즘 한국인이 보기엔 기분나쁜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출이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비율이 60%가 넘는 통상국가입니다. 20%도 안되는 일본과는 달리 수출이 안되면 경제가 망하는 구조입니다.
과거부터 통상국가들의 스탠스는 중립이나 줄타기 외교가 최선이었습니다. 모든 나라에 물건을 파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한국도 누구의 편을 확실하게 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제 약소국이 아닙니다. 경제규모10위 군사력10위 안에 드는 나라인데 왜 약소국입니까? 국제정치에서 최선은 자국의 이익입니다. 그러니 외교에서 퍼주거나 나라를 팔아먹지 말고 좀 한국의 이익을 위해 외교를 했으면 합니다.
     
북리 23-03-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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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 23-03-28 22:21
   
1. 탈중국은 본인이 주장하는 회사 영업하고는 상관없이 장기적 추세로 자의든 타의든 가는 것이고

자의적 요인은 중국에의 무역비중이 전체 무역의 25%로 인한 익스포저의 축소
타의적 요인은 회사 영업운운하는 애송이 같은 거기 생각과는 달리 한국제품이 추세적으로 중국시장에서 안 팔린다는거임.

2. 수출이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비율이 60% 운운하기 전에 해당 근거자료도 들고 와야 하는데 아마 너라는 애는 수출액/GDP라는 단순계산으로 한국은 60%이고, 일본은 20%라는 숫자를 냈을 거임.

● 수출액은 GDP랑 비교하는게 아니라 Gross Output과 비율분석을 해야 정확한 분석이란다. 왜냐하면 GDP는 개념상 1년동안 생산된 재화 또는 서비스의 부가가치인데 이건 최종재의 가치와 같은 개념이기 때문임. 그래서 수출액은 최종적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고 GDP항등식에서 순수출로 들어감. 때문에 최종재화만 들어간 GDP와 비교하는 건 경제에 대한 기본개념조차 모르는 것임. 그 총공급, 총수요는 산업연관표에 잘 나와 있고 그 비중은 수출 약 15%, 수입도 비슷한 비중임.
     
마르티넬리 23-03-28 23:08
   
진짜 회사에서 기업분석 해 본적도 없으면서 중국 없으면 못살아라는 식의 조선족식 강변할 시간에 제품 자체나 잘 만들 생각이나 궁리하자. 그리고 탈중국은 당위가 아니라 사실임. 탈중국은 정치적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경제적인 이유가 더 큼. 근본적으로 국가리스크라는 걸 생각하지를 않으니 이런 생각없는 글이 나오는거.
          
소문만복래 23-03-30 17:13
   
하... 존나 어디 주임도 못달 놈이 ㅋ 존나 빈약한거 눈에 다 보이는데, 뭔 기업분석?? ㅋㅋ ㅅ발 존나 니 좀 웃길줄 아네 ㅋㅋ
               
slrkanfk022 23-04-08 08:57
   
좃족시끼 대가리에 지식은 없으니 오로지 반박하는게 아가리에서
똥만배설중.역시 좃족시키 좆특.ㅋ
          
소문만복래 23-03-30 17:14
   
세금은 내고 다니나? 존나 어이없네 진짜 ㅋㅋ
               
마르티넬리 23-03-31 22:31
   
세금? ㅋㅋㅋㅋ 원천징수, 연말정산, 퇴직소득, 법인세 전부 가능한데?
야크조 23-03-29 16:58
   
우리나라도 중국 정부가 하듯이 중국 제품에 대해서 각종 불이익을 줘야지 그넘의 WTO 규정 따르는게 문제임. 중국넘들은 각종 편법과 더러운 수작을 해도 그냥 우리는 당하기만 했으니 중국넘들이 우리나라를 우습게 보는게 당연한거지요.
얼론 23-03-29 17:31
   
가생이 대표 어그로 색기가 안 끼는데가 없네
니가 빨아대는 윤가놈이 어련히 잘 할까?
그런대로 23-03-29 17:41
   
답답하네. 경제논리가  얼마나 단순한건데. 돈이 되면 가는거고. 안되면 빠지는건데.
중국에 먹을게 왜 없어.  빤스 한장만 팔아도 얼마인데. 중국이 메리트가 없다고?  인구가 곧 메리트인데?
이런 결론은 어떻게 도출하는건지.

반도체를 예를 들면, 중국소비가 반이상인데.
그걸 하루아침에 못팔아먹으니까 문제가 있는거지. 
탈중국 계속 이야기하는 가운데 왜 LG.SK등등은 왜 2021년에
중국에 투자를 확대했을까? 생각이 없어서?
 
머리에 든게 없니까 이런 멍뭉이같이 짖어대는거지. 이게 뭔 개소리야.
     
마르티넬리 23-03-29 18:05
   
경제논리는 단순한데 너는 그 단순한 것도 모르고 떠든다는게 문제인거지.

1. 중국에 먹을게 있니 없니는 니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중국소비자들이 결정하는 것이겠지. 그리고 안팔린다는거.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은 반도체없으면 일단 적자임. 지금 반도체 가격이 똥값이라 단기적으로 수지차이가 생긴것이기는 한데 이미 계속 흑자감소는 지속되고 있었음.

2. 중국시장 인구만 보고 시장성분석하는건 너같은 무식이들이나 하는 것이고 그리고 20년전에나 그러한 분석이 유효했지만 유통가, 삼성, 현대 죄다 망한 마당에 인구가 메리트라고 하는건 실제 시장성을 모르고 떠드는 것이겠지.

3. 모든 사회통계는 일의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추세, 계절적변동, 순환, 무작위 변동으로 움직임. 하나의 장기적 추세로서 탈중국은 이미 진행중이다는 말을 반박하기 위해서 LG, SK 들먹이는건 너는 사회통계도 분석도 못하고 떠든다는 것임.
     
마르티넬리 23-03-29 18:06
   
타임머신 타고 20년전에서 2023년으로 온 것도 아니고 2000년대 초반에 중국보면서 시장 타령하던 그 무식한 기레기들 논조 그대로 반복하는 수준이 너임.

자신 있으면 빤스 한장이라도 중국 가서 팔아봐봐. 지금껏 대기업이 그걸 못해서 돈 못 벌고 있겠니?? ㅋㅋ
          
탈곡마귀 23-03-29 18:15
   
수준이 이러니 굥가 놈 같은 걸 찍지.
          
그런대로 23-03-29 18:35
   
뇌가 없냐?  중국소비자 입장이 아니고.
어느나라를 가든 똑같아.
중국가서 팔아보라고? 지금 정치적으로 그게 안되니까 못하는거잖아.
그래서 기업이 적자보는거고. 멍청해도 정도가 있지.
니가 말하는게 정치이야기지.
경제 논리가 아니야. 
너 직장이라도 다녀봤냐?  글쓰는게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걸
너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지 지금?
아니 멍청해도 정도가 있지. 심각한 수준이다.
멍뭉아. 그냥 짖어라.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마르티넬리 23-03-29 18:39
   
쓸데없는 소리 하기 전에 빤스 한장부터 중국에 팔아보고 떠들든가. 화장품도 이미 안 팔리는데 원가경쟁 극심한 빤스 한장을 중국에서 그 원가 팔수 있다고 생각하는 너라는 대가리가 신기할 따름.

정치적으로 못 팔게 해서 못 판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

갤럭시 점유율 하락한지가 요 2022년 부터인줄 암? ㅋㅋㅋ
                    
그런대로 23-03-29 18:49
   
ㅋㅋㅋ
뇌가 심각한데. 
중국에 빤스 한장씩만 팔아도 13억이 넘는다. 이게 빤스를 팔아보고 ㅋㅋㅋ
이렇게 바뀌냐?

뇌가 어떻게 되면 너 처럼 되냐?
너무 멍청하잖아. ㅋㅋㅋ
경제원리를 모르니까 이런 무식한 글을 당당하게 쓰지 ㅋㅋ

공부좀 하고 써라. 좀. 대학때  뭐 배운거냐?
정치적인 생각을 빼고 상식선에 생각을 해봐.  멍뭉이도 너보단 똑똑하것다.
                         
마르티넬리 23-03-29 19:01
   
"중국에 먹을게 왜 없어.  빤스 한장만 팔아도 얼마인데. 중국이 메리트가 없다고?  인구가 곧 메리트인데?"
"중국에 먹을게 왜 없어.  빤스 한장만 팔아도 얼마인데. 중국이 메리트가 없다고?  인구가 곧 메리트인데?"

니가 적은 건데 인구가 메리트라고 한건 2000년대 초반의 기레기들이나 하던 소리란다. 지금 중국의 인구보고 우와 중국시장에 팔면 돈 많이 벌겠다고 하는 무식한 애들이 아무도 없는건 유효수요, 시장접근성에서 한국에게 유리한 시장이 아니라는걸 모두가 알고 있지. 너만 빼고.
                         
마르티넬리 23-03-29 19:03
   
그리고 기본적인 통계도 모르니 이런 헛소리나 하는건데 간단한 regression 던져주고 어버버하지 말고.

경제원리같은 잘 알지도 못하는 단어 떠들지 말고 무슨 경제원리인지부터 적시하고 쓰지 그러냐. 수요-공급곡선 미시문제 주면 풀수는 있나? ㅋㅋ
                         
그런대로 23-04-01 08:59
   
간단한 regression 이게 무슨뜻이냐?ㅋㅋㅋㅋㅋ
무식한 인간. ㅋㅋㅋㅋ

문제 내봐. 이거 진짜 암것도 모르네.
제로니모 23-03-29 19:53
   
에거 이넘은 여기 와서도 깝치네.

택도 아닌 대안도 없는 헛소리만 해대네.

대중 교역량이 한국 전체 무역의 몇 퍼나 되는 줄 아니?

장기적으로 적자야 너 뿐만 아니라 모두 다 아는 사실이고 향후 전망도 다 비슷하다.

적자를 줄여나가야하는거지 니말대로 대중국 교역을 없애면?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가 대체 전체 무역의 6, 70퍼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교역량을 다른 어느 나라에서 찾아?

일본과 하자고? 아님 동남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들 일본에서 수입하면 단가가 최소 세배는 오른단다. 한심아.

세상 물정도 모르는 개소리만 해대니.
     
마르티넬리 23-03-29 22:15
   
요새 성인들 책읽는 양이 줄어서 문해력 문제가 있는데

내가 위에 글 적은게 있는데 제목 부터 잘 읽으쇼. 제로영감.

"탈중국은 당위가 아니라 사실이다"

나는 탈중국을 해야 한다고 적은게 아니라 탈중국은 이미 벌어지고 있다고 쓰는거임.

대안따위니 뭐니 개솔할 시간에 문해력 책이라고 사서 공부해
     
마르티넬리 23-03-29 22:16
   
그리고 멍청한 소리를 계속 늘어놓는데

1. 한국의 전체 무역중 중국은 25%를 차지함. 뭐 60, 70? ㅋㅋ 이건 니가 기본 통계도 안 보고 떠드는거. 무식하면 쓰지를 마라.

2. 그리고 총공급에서 수출은 15% 정도. 이 중 중국은 25%. 총공급량으로 치면 중국비중은 3.75%.
          
제로니모 23-03-30 11:22
   
야 똘추야 실제 교역 비중 60퍼가 넘는다. 극우 일베들 지들 끼리 돌려보는 날조 통계만 처보니 알 리가 있나. ㅉㅈ
               
마르티넬리 23-03-31 22:25
   
무역통계만 가도 그냥 25%란다. 저기 위에 사진만 봐도 25% 나오는 구만 ㅋㅋㅋㅋㅋㅋ 영감탱이야. 나누기도 못하나?
                    
제로니모 23-04-01 13:20
   
아유 틀딱아.
제대로 된 통계 수치나 갖구와 깝쳐라.
이건 뭐 어디서 듣도ㅗ 보도 못한 일베들 찌라시 들고와서 선동질하네. ㅉㅉ
     
마르티넬리 23-03-29 22:18
   
이상하게 중국만 튀어나오면 중국에 엎드리자는 식으로 조선족 커밍아웃 하는 애들이 계속 보이네. 재매이햄 당선될 거라고 뇌피셜 희망사항 늘어놓고 나서 가생이에서 꺼진줄 알았더니 알아서 무식한 티를 내려고 돌아오네.

탈중국은 니가 주장하든 말든 이미 현실화되고 있고 그것도 5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과정임.
제로니모 23-03-30 11:24
   
여기 니 글 칭찬 하는 사람 제로네? ㅋ

니 혼자 잘 났다고 아직 주장하냐? ㅎ

4999만이 다 틀렸다고해도 지 혼자 맞다고 할 넘이지. ㅋ
boodong 23-03-30 11:59
   
뇌구조가 궁금하다...
물건을 팔아 먹는 것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팔아먹는거지~ 사람 없는데서 자국책 마련한다고 될 일이냐?
꼭 30년전 일본 우익들이 말하는걸 그대로 말하고 있는 꼴이라니,,,, ㅉㅉ
소문만복래 23-03-30 17:45
   
기를 쓰고 나라 망하라고 노래를 부르면 북괴 간첩이 아닌가 의심 해보자.
두산12 23-04-02 23:06
   
이렇게 무식하니까 윤석열 똥꼬를 빨았지
푸이그라 23-04-03 11:00
   
우리나라의 2022년 거시경제지표 몇 가지를 2021년과 비교해 보자. 경제성장률은 4.1%에서 2.6%로 하락했다.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4.3% 늘어난 4220만 원이었으나 달러 기준으로는 3만 5373달러에서 3만 2661달러로 줄었다. 연평균 달러 환율이 1144원에서 1292원으로 12.9% 올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3000을 찍었던 종합주가지수는 2500 선으로 떨어졌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852억 달러에서 298억 달러로 감소했다. 7월 이후 계속 적자를 낸 탓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성장률 2.6%보다 현저히 낮은 1.5%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한때 전년 대비 9%까지 올랐던 물가상승률은 4% 수준에서 고착되는 양상이다. 올해 1월 경상수지는 월 기준으로는 역사상 최대인 4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 통계가 나오는 2월 경상수지도 확실한 흑자를 내기는 어려울 듯하다.

대통령의 헛소리

윤석열 대통령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 3월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내놓았다. 왜곡했다고 시비를 걸지 몰라서 대통령의 참모들이 내용을 정리해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요약했다.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교역대상국의 경기둔화 등 대외 경제여건 악화로 인해 수출이 부진하고 경제가 어렵다. 위기에는 ‘민생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물가 안정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수출과 수주의 확대’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뛰었다. 이제 ‘민생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 ‘내수 진작’을 더해야 한다. 음식‧숙박‧관광을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려면 비자 제도를 개선하고 항공편을 늘리고 관광과 문화를 연계하고 전통시장을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 비상한 각오로 뛰자.”

지난해부터 경제가 어려워졌고 주요 원인이 대외 경제여건 악화라는 것은 다툴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물가안정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무엇을 했으며 어떤 성과를 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뛰어 수출과 해외수주를 확대했다는 건 한마디로 ‘헛소리’다.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이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잘못은 아니지만, 대통령은 문제를 해결한 게 아니라 더 심각하게 만들었다.

최근 경상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은 중국 수출 부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작년 5월 한중수교 이후 처음으로 대중 경상수지가 적자를 냈다. 그후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한국의 최대 무역흑자국이었던 중국이 최대 무역적자국으로 바뀌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그 사실을 모른 척하고 친윤언론은 보도를 하지 않는다. 대통령과 정부가 아무 실익 없이 ‘탈중국’을 외치며 미국의 중국봉쇄 정책에 끼어든 결과라는 지적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그러니 무슨 대책을 내놓겠는가.

시늉뿐인 대책

윤석열 대통령이 알면서 거짓말을 했다는 게 아니어서 ‘헛소리’라고 했다. 아마도 참모가 써준 말씀자료를 ‘영혼 없이’ 읽었을 것이다. 그걸 어떻게 아는가? 비상경제민생회의라는 이벤트의 성격을 아는 사람은 다 그렇게 본다.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개회의는 정보를 나누고 생각을 모으는 절차가 아니다. 대통령의 정책 참모와 공무원들이 협의해 만든 정책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언론에 공개하는 이벤트다. 정말 토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비공개로 한다. 장관들이 다투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경제부총리와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의 장관, 금융위원장, 관세청장이 참석한 것은 토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의 위세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들이 보고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보면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또는 ‘허무개그’라는 말이 떠오른다. 아래 대책의 내용 역시 내가 정리한 게 아니라 대통령실의 보도자료를 요약한 것이다.

▲대규모 이벤트와 할인행사 연속 개최 ▲지역관광 콘텐츠 확충 ▲근로자 등의 국내여행비 지원을 확대 ▲연가 사용 촉진 ▲K-ETA(전자입국허가서) 한시 면제 ▲일‧중‧동남아 외국인 한국관광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강화 ▲ 먹거리 등 핵심 생계비 부담 경감

언론은 국내여행비 지원 사업을 야단스럽게 보도했다. 회의에서 보고한 대책 중에서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사업은 그것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다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몫이거나 돈이 들지 않는 ‘비예산사업’이라 그랬을 것이다. 여행경비 지원이 국내여행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사업의 규모다. 저임금 노동자 백만 명에게 숙박비 3만 원을 지원하고 최대 19만 명에게 휴가비 10만 원을 주는 그 사업의 예산은 6백억 원이다.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이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시늉만 하는 것이다.

2022년 대한민국 국내총생산(GDP)이 얼마인가? 2150조 원이다. 6백억 원은 국내총생산의 0.0028%다. 재정지출은 소위 ‘승수효과’를 낸다. 최근 총저축률이 3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니까 승수효과를 넉넉하게 3이라 하자. 경제학 교과서에 따르면 이 정책은 1800억 원 규모의 총수요를 창출해 경제성장률을 0.0084% 올릴 것이다. ‘비상’경제민생회의라는 거창한 이름을 걸고 ‘코끼리 비스킷’도 못되는 사업을 내놓다니, 최소한의 수치심조차 없는 사람들이다. 이것은 국민경제와 민생이 아니라 경제정책에 전적으로 무지한 대통령의 심기를 돌보는 데 필요한 사업 아이템일 뿐이다. 무언가 하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혼자 만족하라는 것이다. 의미 있는 정책인지 판단할 능력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이 그런 목적으로 써준 말씀자료를 그대로 읽은 것 말고는 한 일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국내외 관광 활성화 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2023.3.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어두운 경제전망

대통령이 수출 확대와 내수 진작을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한 것은 옳은 이론에 토대를 두고 있다. 누구인지는 몰라도 말씀자료를 써준 사람은 케인즈주의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정직한 경제전문가는 아니다. 틀리지는 않지만 온전하지도 않은 말씀자료를 올렸다. 왜 그렇게 판단하는지 경제학원론 수준의 국민소득 결정 방정식으로 설명하겠다.

Y = C + I + G + (X-M)

Y:국민소득, C:민간가계의 소비지출, I:기업의 투자지출, G:정부지출, X:수출, M:수입

여기서 중요한 건 사회의 총수요를 보여주는 방정식의 우변이다. 케인즈주의자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게 아니라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고 본다. 수입이 수출보다 많으면 총수요가 감소하고 국민소득은 줄어든다. 작년 하반기에 경상수지(X-M)가 심각한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수출 확대를 강조했고 영업사원을 자임했다. 그런데 그는 경상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이 대중 무역적자라는 사실을 감추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몰라서 그랬다면 더 큰일이다. 중국 정부의 정치적 결정에 따라 생긴 현상이니 정치적 해법이 필요한데,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미국과 일본의 하청업체가 되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풀 방법이 없다. 경상수지 적자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정부지출(G)은 정부와 국회가 결정한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편성한 예산으로 일했고 올해 처음으로 자신들이 세운 예산으로 사업을 하는 중이다. 2023년도 국가예산은 639조 원 수준으로 증가율이 지난 정부 때보다 현저히 낮았다. 정부는 보수정권답게 소극적 재정정책을 편다. 민주당의 반대 때문에 마음껏 하진 못했지만 법인세와 종부세 등 일부 부자 감세를 했다. 그런데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불경기와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으로 인해 국세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조 원이나 적게 걷혔다. 그러니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 재정으로 추경을 편성하는 방안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다. 방정식 우변의 정부지출(G)은 늘어나기 어렵다.

부자감세를 추진한 논리는 기업의 투자지출을 북돋운다는 것이었는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이명박 정부 때도 그런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제학 교과서에 따르면 기업의 투자지출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 중에 결정적인 것은 이자율이다. 그런데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쓰면서 세계 모든 나라에서 이자율이 올랐다. 이자율이 제로에 가까웠던 시기에도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기업들이 이런 고금리 시대에 법인세를 내렸다고 해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한 우변의 투자지출(I)은 증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1997년의 악몽

방정식의 우변을 키우려면 민간가계의 소비지출(C)을 늘리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무엇이 소비지출을 결정하는가? 경제학 교과서에 따르면 시장소득에서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을 뺀 가처분소득이다.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키는 ‘소비성향’은 소득이 낮을수록 높다. 그래서 정부가 저소득 근로자에게 숙박비와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낸 것이다. 방향은 옳다. 규모가 장난 수준이라 하나마나여서 그렇지.

왜 옳은 정책을 장난 수준으로 할까? 제대로 하려면 이념적 정치적으로 자기 자신을 부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민간가계의 소비지출을 진작하기 위해 중산층과 서민의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것은 민주당의 정책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보편 복지, 지역화폐, 최저임금 인상, 무상급식,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초연금 도입, 노인장기요양보험 설립 등 민주당 정부의 주요 정책은 서민과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을 올려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은 정도 차이가 있었을 뿐 방향은 같은 정책을 썼다. 이명박‧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정책이 나라를 망친다고 주장하면서 권력을 잡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보수의 정책노선을 ‘줄푸세’로 정리했다.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정책 피해자가 반발하면 법질서를 ‘세’운다는 명분으로 때려잡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정확하게 그 길을 가고 있다. 국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서 마음먹은 만큼 속도를 내진 못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 안팎에서 조롱받고 있다. 아무 이유도 없이 굴종적인 태도로 임했던 한일정상회담, 블랙핑크 만찬공연 보고 누락을 이유로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외교안보팀을 폭파한 일 등으로 1층에 있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하로 내려가는 중이다. 그런데 나는 그를 조롱하지 못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스운 사람이 아니라 무서운 사람이다. 경제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과 태만이 1997년과 비슷한 재난을 불러들이는 게 아닌가 싶어서 겁이 난다. 박정희도 전두환도 무섭지 않았던 내가 윤석열 대통령을 무서워하다니!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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